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독일, 코로나 이후 극빈곤층 크게 늘어 

푸드뱅크 이용객 수 50% 증가했고 빈곤층 60만명 늘어 

 

독일의 푸드뱅크 타펠(Tafel)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독일 타펠 소장 요셴 브륄(Jochen Brühl)은 “인플레이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많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전 이용자 수보다 올해 초 타펠 이용자 수가 50%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푸드뱅크에서 무료 식료품 제공 서비스와 같은 후원 기회를 이용하는 빈곤층의 숫자는 현재 200만명 이상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많은 숫자라고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는 보도했다.

브륄 회장은 “현재 타펠의 상황은 한계에 놓여 있다. 지금까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활하다가 처음으로 도움을 요청해야만 하는 빈곤 상황에 처해진 수많은 사람들이 푸드뱅크에 오고 있다고 보고된다“고 설명했다.

타펠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현재 1/3의 타펠 소속 푸드뱅크들이 더 이상 신규 이용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모두 돕기에는 식료품도 부족하고 자원봉사자들도 부족하다는 것이 타펠 측의 설명이다.

노숙자 지원 단체도 올해 6월과 7월에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962개의 푸드뱅크에 설문을 의뢰했고 약 603개의 푸드뱅크가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에 참여한 푸드뱅크 중 최근 이용객들이 줄었다고 응답한 푸드뱅크는 한 곳도 없었다. 반대로 응답자 중 60%는 올해 초부터 약 50% 가까이 이용객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1/4은 이용자 수가 50-100%까지 늘었다고 답했다. 그 외에 16%는 이용자 수가 두 배 혹은 두 배 이상이 되었다고 답했다.  

이러한 푸드뱅크들은 유통업체와 제조사에서 남는 식료품들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노숙자 지원 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푸드뱅크 이용자들은 상당수 실직자, 저소득층, 연금 생활자이고 최근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크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로 이루어져있다.

브륄 소장은 연방 정부에게 현재 긴급하게 새로운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브륄 소장은 “지금까지 연방 정부가 실시한 인플레이션 부담 감면 정책을 통해서는 빈곤층들 중에서 가장 적은 사람들만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빈곤층만을 위한 특별 지원안이 필요하다. 찔끔찔끔 주는 대책안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다른 전문가들과 구호 단체들도 최근 독일에서 빈곤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야기된 경제 위기로 인해 빈곤층의 숫자는 크게 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평등 복지 연합이 발표한 빈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서 살고 있는 8,300만명의 국민들 중 1,380만명이 통계적으로 지정된 빈곤층에 해당된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60만명이 늘어난 숫자이다.

복지 연합회 회장 울리히 슈나이더(Ulrich Schneider)는 지난 6월 빈곤 보고서를 발표하며 “현재 데이터는 충격적이다. 팬데믹의 경제적 여파가 모든 계층을 공격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빈곤율이 이렇게 급격하게 증가한 적이 없다. 게다가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로 인해 우리 연합회는 이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빈곤 등급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사람들은 노숙자들이다. 

현재 독일 내 얼마나 많은 노숙자가 있는지 정확한 통계는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연방 통계청이 노숙자 긴급 숙소나 수용소에서 사는 노숙자들의 수를 조사했는데 약 17만 8천명이 이러한 노숙자 거주 숙소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브뤼켄이나 포츠담 같은 대도시 거주민 수와 비슷하다.

이들 중 2/3는 남성이고 1/3은 여성이다. 37%는 25세 이하이고 약 5%는 65세 이상이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한부모 가정은 46%에 달한다. 2022년 1월 31일까지 노숙자 숙소에서 사는 사람들은 다른 정부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에 속해 있다.

하지만 이번 통계에서는 친구네 집이나, 가족, 지인의 집에서 거주하거나 길에서 살고 있는 노숙자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난민의 경우도 난민 체류 허가증을 받거나 난민 수용소에서 살고 있는 난민들만이 통계에 포함되어 더 많은 노숙자와 난민들이 독일에 거주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독일, 전체 전기 사용량 중 친환경 발전 전기 49%까지 증가(7월 14일자) 편집부 2022.07.31 69
343 독일, 전자신분증 도입 등 디지털 인프라 확대(7월 14일자) 편집부 2022.07.31 114
342 독일, 코로나 병가 두 배 이상 증가로 인력 부족 심각(7월 27일자) 편집부 2022.07.31 142
» 독일, 코로나 이후 극빈곤층 크게 늘어 (7월 27일자) 편집부 2022.07.31 74
340 독일, 유럽 전기 자동차 배터리 셀 시장 선도(7월 27일자) 편집부 2022.07.31 97
339 독일, 비EU 출신 블루 카드 꾸준히 증가 추세(7월 27일자) 편집부 2022.07.31 158
338 독일, 인플레이션 여파로 식료품 지출 크게 줄어(7월 27일자) 편집부 2022.07.31 55
337 독일, 상반기 경제 성장 정체로 불경기 진입 우려 file 편집부 2022.07.31 86
336 독일, 어린이 해열제 부족 장기 문제될 듯 file 편집부 2022.07.31 230
335 독일,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는 뉴트리-스코어 기준 변경 file 편집부 2022.07.31 272
334 독일, 가뭄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해 file 편집부 2022.07.31 115
333 독일, 에너지 절감 위해 가로등과 옥외 조명 소등 file 편집부 2022.07.31 190
332 독일, 가스 저장고 70% 이상 채웠고 11월까지 95% 가능 file 편집부 2022.08.10 91
331 독일 철도, 장거리 철도 운행 정시율 60% 아래로 추락 file 편집부 2022.08.10 150
330 독일, 코로나 관련 전화 병가 진단서 발급 다시 가능 file 편집부 2022.08.10 252
329 독일, 물가 상승에 소규모 상점 매출 역대급 급락 file 편집부 2022.08.10 102
328 독일, 가뭄에 라인강의 낮은 수위로 운송 어려워 file 편집부 2022.08.10 200
327 독일, 노르웨이로부터 가스 공급 확대 합의해 file 편집부 2022.08.24 53
326 독일 가스 요금 인상에 가계 부담늘고 물가 더 상승 file 편집부 2022.08.24 58
325 독일 정부, 연말 가스 비축 목표 달성에 부정적 전망 file 편집부 2022.08.24 52
Board Pagination ‹ Prev 1 ...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 492 Next ›
/ 49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