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폴란드와 대규모 방산장비 공급 계약

한화디펜스, 폴란드와 대규모 방산장비 공급 계약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 대규모 방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방산시장의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대했다.

K9 자주포(사진)는 세계에서 가장 성능과 신뢰성이 입증된 화력체계로, 지난 2001년 이후 8개 국가(튀르키예(터키),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에 수출되며 글로벌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번 폴란드 추가 공급 계약으로 K9 자주포의 점유율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디펜스는 이미 NATO 회원국 4개국(튀르키예, 폴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과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영국의 기동화력체계(MFP) 사업에 탄약장전이 전자동으로 이뤄지는 자동화포탑이 탑재되는 최신 K9A2 자주포를 앞세워 경쟁에 나선다. 또한 미국의 사거리연장 자주포 사업(ERCA)에도 K9A2의 핵심 기술 제안을 검토하는 등 세계 최대 방산시장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폴란드는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 도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출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