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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스 저장고 70% 이상 채웠고 11월까지 95% 가능

 

지난 3일 유럽연합 가스 저장 관리소에서 독일 가스 저장고가 70.4% 채워졌면서 가스 저장고 상황을 이틀의 간격으로 수정해 발표했다.   

독일 연방 네트워크청장 클라우스 뮐러(Klaus Müller) 또한 지난 2일 독일의 모든 가스 저장고의 3/4가 이미 80% 이상 채워져 있고, 85% 이상 채워져 있는 가스 저장고도 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영향력에 놓여 있는 니더작센 주의 레덴(Rehden)이나 바이에른 주의 볼퍼스베르크(Wolfersberg)와 같이 문제가 되는 저장고는 매우 적다고 덧붙였다. 이 두 곳의 가스 저장 상황은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 낮은 상태이다. 

 

레덴 저장고의 경우 지난 4일 기준 가스 저장률이 45.73%에 불과했다.

독일 1 샹리-뽀빠이.png

독일 2 k-mall + 배치과.png

이와 더불어 독일 내 가스 저장소들이 9월 1일까지 최소한 75%가 채워져 있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이 생길 예정이다. 이어 10월 1일에는 85%, 11월 1일에는 95%가 채워질 계획이다. 

7월 마지막 주부터 발트해를 통과하는 노드 스트림1에서의 가스 유통량은 전체 용량의 20%에 머무르며 러시아산 가스로부터 독립하려는 독일의 노력이 시작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연방 네트워크청의 분석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곧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는 보도했다. 하지만 또 다시 시작될 수 있는 악화에 대해서도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청은 “독일의 가스 공급이 현재까지는 안정적이다. 독일의 가스 공급 안전은 현재부터 계속해서 보장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독일의 가스 저장률은 부분적으로 2015년, 2017년, 2018년, 2021년보다 현저하게 높은 상황이다. 

독일 3 하나로 와 톱 치과.png

독일 4 그린마트와 판아시아.png

하지만 네트워크청은 노드 스트림1을 통한 러시아 가스 공급이 계속해서 현재와 같이 낮은 수준을 고집한다면 11월까지의 목표치였던 95%를 채우는 것은 추가 조치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네트워크청에 따르면 현재 다시 시작된 가스 공급량 감소로 인해 가스 가격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들과 개인 소비자들은 올해 훨씬 오른 가스 가격을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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