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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13:49
독일, 노르웨이로부터 가스 공급 확대 합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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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르웨이로부터 가스 공급 확대 합의해
러시아의 독일 가스 공급량이 20% 수준으로 급감한 가운데 독일이 최근 가스 공급국으로 부상한 노르웨이와 가스 공급 확대 협력에 8월 15일 합의했다. 독일-노르웨이 정상회의 후 노르웨이는 원유 증산을 위한 가스 투입 대신 최대한 많은 양의 가스를 독일 등 유럽에 공급할 것을 약속함으로써,노르웨이가 독일 최대 가스 수출국으로 부상될 예정이다. 독일은 통상 자국 가스 수요의 약 20%를 노르웨이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최근 가스 수입 비중이 30%로 증가, 노르웨이가 독일의 최대 가스 수입국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유럽KBA에 따르면 유럽 가스 선물가격이 16일 사상최고치인 메가와트시당 234.5유로를 기록한 가운데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즈프롬은 올 연말 가스 가격이 현행 대비 60%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현재의 가스 가격은 작년 가스 가격(메가와트시당 28.8유로)의 8.5배이상이 인상된 상태이다. 한편, 노르웨이 가스 수입비중 증가는 러시아 가스 수입량 축소에 기인한 것으로, 다만 신규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없이 가스 수출량의 획기적 증가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 노르웨이의 전세계 가스 수출량은 102bcm로 전년동월대비 6% 증가에 그침. 다만, 수출량의 미미한 증가에도 불구, 노르웨이의 7월 가스 수출액은 130억 유로로 전년 동월 대비 4배 증가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urojournal0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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