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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2.08.28 19:44
베를린 평화문화제 III <분단을 딛고 평화를 노래하며 춤추다>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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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세번째 평화문화제<분단을 딛고 평화를 노래하며 춤추다> 성황리에 열려8월 18일 오후 5시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서는 올해 세번째 평화문화제 “분단을 딛고 평화를 노래하며 춤추다” 행사가 한인동포와 현지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한반도평화 피켓을 들고 환하게 웃는 참가자들 평화문화제 행사는 주독일한국문화원 앞에서 최윤희 안무가가 이끄는 길놀이로 시작됐다. 다양한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50여명의 “가(노래).무(춤).악(악기)” 워크샵 참가자들이 분단시절 베를린 장벽이 지나 던 라이프치거 광장에서 포츠담 광장까지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행진을 시작하자 광장 인근의 직장인들 과 행인들은 환호를 보내며 응원했다. 사진> 평화문화제 공연에 참가한 가.무.악 워크샵 참가자들이 길놀이를 하고 있다. 옛베를린 장벽이 지나던 곳으로 분단의 기억과 통일이 공존하는 공간인 포츠담 광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참여한 베를린 한인단체 대표들이 별달거리를 한반도 평화염원을 넣어 개사해서 사물놀이 장단에 맞 춰 부르기, 평화기원무, 비나리, 입춤, 부채춤 등 한국 전통무용과 독일 삼바 밴드인 테라 브라질리스 (Terra Brasilis)의 타악기 연주, 한국에서 온 ‘춤 아미蛾眉’ 단체의 공연 등이 어우러져 한반도 평화를 염원 하는 많은 이들의 바람과 광장에 모인 많은 현지인들이 함께 교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사진> 독일 삼바그룹 테라 브라질리스리듬에 모두 함께 춤을 추는 참가자들 주독일한국문화원 이봉기 원장은 축사를 통해 “유럽의 한 쪽은 지금 전쟁중이고 우리 한반도는 세계에서 무력이 가장 많이 집결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평화는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지켜야 하는 것이다. 오 늘 공연을 통해 일상 공기처럼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기조발언하는 정선경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대표 기조발언에 나선 정선경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대표는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래 아직까지 전쟁의 그 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짚으며 “평화는 저절로 오지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베를 린에서 평화문화제를 통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을 함께 해나가고 있다.” 고 말 하며 “옛베를린 장벽이 지나던 뜻깊은 장소에서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평화를 노래하고 춤추며 독일처 럼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사진> 어린이 참가자들 50여명의 워크샵 참여자중 최연소이며 징을 담당한 박진우(8세) 어린이는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묻는 질 문에 “수퍼!“ 라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13세인 Mina는 4일간 장구와 꽹과리를 배워서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독일 경찰의 호위 아래 차도를 평화롭게 행진하며 북과 장구 를 친 경험이 가장 즐거웠다고 밝혔다. 함부르크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있는 이현우 참가자는 “김보성 선생님께 사물놀이를 배웠는데, 춤과 노래 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한국 음악은 내재된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독일에서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다.”며 평화문화제의 취지에 공감했다. 사진> 행사중 관중들과 함께 춤을 추는 참가자들 행사에 참가한 한 동포는 사회자 신효진씨의 별달걸이 진행에 맞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동포 1세대들 이 외친 ‘분단 전쟁 멀리가고 평화 통일 어서오라’, ‘만들자 만들자 한반도 평화를 우리가 만들자’, ‘칠십년 전쟁 웬말이냐 민족화해 이뤄내자’ 등의 평화염원 16절 댓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어긋난 박자 로도 열심히 구호를 외치는 1세대 동포들이 독일어로 Frieden in Korea를 외치면서 현지인들이 함께 박 수치며 호응했던 것이 평화문화제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낸 베를린 세번째 평화문화제 "분단을 딛고 평화를 노래하고 춤추다"이 행사는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를 문화예술과 접목시켜 보다 폭넓게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평화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 4월 27일 베를 린 브란덴부르크문앞 3.18광장에서 열린 첫번째 평화문화제 ‘다시 희망을 품자’, 6월25일 베를린의 남.북 한 대사관을 포함 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장소 14km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아리랑 플래시몹을 전개한 두번째 평화문화제 한반도평화염원 자전거투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것이다. 이어서 오는 10월 4일 베 를린 빌헬름황제기념교회에서 열릴 한반도 평화음악회와 11월 19일 남북한 김치를 함께 만드는 베를린 평화 김치나눔축제와 옛 베를린장벽 155킬로미터를 정기적으로 걷는 “장벽을 밟으며 평화를 향해 걷다” 등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 행사 포스터 이번 행사는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가 주최하고 가.무.악 베를린이 주관했으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 회(민화협) 베를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독일지역본부, 한민족유럽연대, 재독한국여성모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를린지회, 재독평화여성회 등 단체가 함께 했다. 이 행사는 또 통일부의 2022 해외 통일문화행사 지원사업중 하나이며, 유로저널, 교포신문이 후원했다.
글과 사진. 평화문화제준비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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