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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회,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 45% 채택

 

한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지원금을 감축하면서 세계 기류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회는 14일(수) 2030년 EU 에너지 믹스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45%로 상향하는 관련 지침 개정(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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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의회 표결에서 녹색당그룹과 좌파그룹 등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 55~56%, 2040년 100%를 주장했으나, 표결에서 45%조정안이 찬성 418, 반대 109, 기권 111로 승인되었다.

이번 표결은 지난 해 채택된 이른바 'Fit for 55' 패키지의 일환으로 '2018년 신재생에너지 지침' 개정을 통해 EU 에너지 믹스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2030년 EU 온실가스 배출량 55% 절감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신재생에너지 비중 45% 목표는 지난 6월 EU 이사회가 승인한 40% 보다 5%p 높은 것으로 향후 EU 이사회와 기관간 협상을 통해 연내 최종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비중 45% 목표 달성을 위해 EU 각 회원국은 최소 2개 이상의 회원국이 협력하는 전력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하며, 연간 전력 수요가 100테라와트시 이상인 회원국의 경우 3개 이상의 전력 프로젝트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이다.

 

바이오메스 사용 감소 및 운송분야의 CO2 배출 감축해야

일부 반대에도 불구, 바이오메스의 경우 △2017~2022년 평균 사용량 초과 금지 

△바이오메스 비중 점진적 축소 

△바이오메스 발전 보조금 지급 중단 

△운송용 바이오연료에서 팜오일 및 대두 제외 등을

조건으로 신재생에너지에 포함하는 방안이 채택되었다.

 

개정안에는 운송분야 203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13%에서 16%로 상향하고, 비생물학적 방식으로 생산된 신재생연료(합성연료)의 비중을 기존 목표에서 두 배 확대한 2030년 5.7%(해상운송은 1.2%)로 상향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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