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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2.09.22 21:27
재독호남향우회 추석잔치 겸 야유회-맛깔스러운 전라도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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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호남향우회 추석잔치 겸 야유회-맛깔스러운 전라도 사투리 재독호남향우회(회장 김상근)는 9월16일 에센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12시부터 추석잔치 겸 야유회를 개최하였다. 오랜만에 만난 향우들은 실내외에서 맛깔스러운 전라도 사투리로 코로나 때 어떻게 잘 지냈는지를 근황을 물었다.
김용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김상근 회장은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뵈니 너무 기쁘다. 코로나 전 정월대보름잔치를 99% 준비한 상태에서 결국 치르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이렇게라도 잔치를 열게 되어 다행이며 이제 마음이 좀 홀가분하다”고 하였다. 또 김 회장은 지난 번 임원회의 결과 금년 행사는 이 야유회로 대체하고 2023년 정월대보름잔치를 성대하게 열기로 했다고 알렸다.
간단한 내빈 소개 후,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은 축사에서 날씨도 화창한 오늘 즐거운 하루 되시고, 더욱 더 건강하시고 이 시간이 복된 날이 되길 바랐다. 김용길 사무총장은 곧 식사를 하게 될 것을 알리면서, 식후에 진행될 순서를 공지했다. 전통 전라도 말(사투리) “만남의 인사”를 준비해 달라고 공문으로 숙제를 드렸는데 “우리 전라도 말은 하다 보면 듣기에 따라서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런 점에 대해서는 이해해주고 이상한 소리가 나와도 오해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뽀빠이 다와라에서 후원한 LA갈비와 양념게장, 조용순 임원의 찐빵은 향우들의 입맛을 행복하게 하였다. 식사를 마친 후 열린 '전라도 사투리 말 대회'는 음식만큼이나 맛깔스러운 투박한 사투리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특히 목포에서는 센(쎈) 말이 나왔으며 보성, 광주, 화순 등에서도 질세라 사투리들을 발표하고 옛날에 듣고 썼던 전라도 사투리를 신이 나서 말했다. (염병허네, 지랄허고 자빠졌네, 야이 가시냐야 등등)
박정용, 김옥배 향우가 심사를 한 사투리 대회 결과는 걸쭉한 사투리를 자랑한 목포출신의 김혜숙 향우가 대상을 차지했고, 신정희, 조용순 향우는 연극 대상을 황순자 향우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윤용근 향우와 함께 '고향의 봄' 노래를 합창한 후, 김상근 회장은 내년 대보름 잔치에서 새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니 사전에 차기 회장을 미리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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