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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겨울철 정전 방지위해 '에너지 소비 10% 절약' 발표

2050년까지 현재 에너지 사용량의 40%까지 절약을 위한 10까지 정책 발표해

 

프랑스 정부가 올 겨울 전력 차단이나 에너지 부족을 피하기 위해 전국적인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일상생활 전반에서 에너지 절약을 촉구하는 대국민 소통 캠페인을 시작했다.

프랑스 정부는 10월 6일(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가능한 정전 없이 겨울을 보내기 위해 국가의 에너지 소비를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련의 조치를 시작했다고 프랑스 온라인 언론 france24가 보도했다.

에너지 전환 장관 Agnes Pannier-Runacher는 여러 내각 장관, 기업 지도자 및 기타 관리를 포함한 시민들에게 이 목표는 2050년까지 에너지 사용을 40% 줄이는 목표를 향한 "첫 번째 단계일 뿐"이라고 발표했다.

그녀는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며 2019년 수준에 비해 2년 이내에 에너지 사용을 10% 줄여야 하는 에너지 사용 제한을 위해 "전반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의 싸움은 2022-2023년 겨울로 끝나지 않는다"면서 프랑스는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정책을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해 말 이미 상승세를 보였던 에너지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은 후 더 급등했다.

에너지 계획은 프랑스의 가스 매장량이 100%라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지만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겨울의 심각성에 따라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난방 및 조명 감소, 정부 서비스 직원의 원격 근무 확대, 카풀 확대 등 여러 가지 조치를 권고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10월 6일(목) 경제계 지도자들에게 "우리 모두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원한다면 가장 불리한 시나리오에서도 겨울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계획의 목적이 생산량 감소나 경제성장 감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권고안에 따르면 실내 온도를 섭씨 19도(화씨 66도)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 권장 사항중에 하나이고, 가계, 기업체, 행정부도 올 가을과 겨울에 2주 늦게 난방을 시작하고 평년보다 2주 일찍 난방을 종료해야 한다.

공공 실내 스포츠 시설의 온도는 섭씨 2도, 공공 수영장의 물 온도는 1도 낮아진다.

공공 건물 화장실의 온수를 차단하고 지자체에 공공 수영장의 수온을 섭씨 1도 낮추도록 명령했다.

교통부 장관의 한 고문은 교통부가 카셰어링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재정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무원은 집에서 일할 경우 하루에 2.88유로($2.86)를 받게 된다. 

한편, 비즈니스 리더들은 이전 협의에서 정부에 더 많은 원격 근무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이는 에너지 비용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환경 단체는 정부의 아이디어를 환영하면서도 실제 에너지 절약을 위한 통제 메커니즘의 부족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Reseau Action Climat NGO의 Anne Bringault는 감독이 너무 부족하면 "사람들의 의욕을 꺾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표: 서을경제 전재>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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