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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부는…
도시에 따라 지질의 특성이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지역이 바로 프랑스 중부라 할 수 있다. 겨울 스포츠와 경치를 즐기려는 이들은 해마다 알프스를 찾는다. 주목 할 만한 것은 이 지역 건축물들이 자연미와 인공미를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품격 있는 요리와 포도주 그리고 웅장한 건축물을 자랑하는 부르고뉴, 알프스 삼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킬 정도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는 프랑슈 콩테가 이것을 입증하고 있다. 옛날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부유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부르고뉴는 베즐레의 로마네스크 걸작품을 비롯하여, 퐁트네와 클뤼니 수도원들을 창조해 낸 중세 신앙의 중심지역이기도 하다.
옛날 부르고뉴 귀족들의 소유였던 부르고뉴 대공궁전이 있는 디종은 미술, 건축,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코트 도르는 황금의 포도밭 지대를 일컫는 말인데 코트 드 본과 샤블리 평원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도주들이 생산되고 있다. 또 모르방은 야생 삼림 숲과 브리오네의 푸른 농장이 유명하다. 한편 프랑슈 콩테는 우아한 17세기의 도시이다. 시계 제조업이 주요 수입원인 이 지역은 구릉지인 손 계곡의 농장과 동쪽의 높은 알프스 전경 두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알프스 삼림지역은 ‘바슈랭’과 ‘콩테’ 같은 유명한 치즈와 아르부아의 독특한 황 포도주의 본고장으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교통은? 부르고뉴는 파리에서 리옹과 마르세유를 잇는 A6도로를 이용하면 갈 수 있다. 이 도로는 낭시에서 디종까지 연결하는 A31과 교차하며 브장송에서 오는 A 36과도 연결이 된다. 디종과 마콩 등은 TGV로 파리와 제네바, 마르세유 지역과 연결이 된다. 디종에는 이 지역의 다른 도시들과 연결되는 주요 철도 역이 있으며, 유럽지역을 왕래할 수 있는 국제공항이 있다.

Morvan

모르방(Morvan)은 아름다운 부르고뉴 언덕과 화강암 평원으로 유명하다. 이 평원에 있는 인가는 서로 붙어있지 않아 한적한 느낌을 준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쭉 펼쳐진 이 평원은 남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면서 ‘오 플랭’에서 최고 절정인 901m에 이른다. 이 곳은 또한 풍부한 수자원과 오크나무, 너도밤나무, 침엽수 등의 울창한 삼림을 자랑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이 목재들을 트럭으로 운반하며 욘 강, 쿠쟁 강, 쾨르 강등은 전기를 일으키는데 사용되고 있다. 모르방은 제 2차 세계 대전 시에 ‘울창한 삼림지역’이라는 특징으로 프랑스 레지스탕스 운동의 요새 역할을 하기도 했다. 오늘날 지역 자연 공원의 매력은 바로 그 야생성이다. 자전거 하이킹, 카누, 스키, 야조 관찰 및 승마 등 야외 활동에 대한 정보는 생브리송 공원에 있는 건물에서 얻을 수 있으며 그 곳에는 또한 레지스탕스 박물관도 있다. 모르방에는 짧고도 멋진 산책로가 상당히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표지가 잘 되어 있는 장거리 산책길 두 군데를 말하라면 단연 베즐레에서 오툉으로 이어지는 ‘GR13’과 그랑 라크를 가로지르는 ‘투르 뒤 모르방’ 이라 할 수 있다.
*레지스탕스 박물관 Maison du Parc, St-Brisson/ 03 86 78 79 00
*인포메이션 센터: château-Chinon,(03 86 85 06 58) ;
Maison du Parc, St-Brisson(03 86 78 79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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