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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옥순 / on Nov 07, 202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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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시인 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뉴진스를 둘러싼 선정성 논란을 옹호한 가운데 그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매불쇼'에 출연한 김갑수는 "뉴진스의 ‘쿠키’ 정도는 해외에 흔히 있는 비유”라며 “10대 또한 성을 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갑수는 "10대 소녀들이 발칙하고 도발적인 노래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향성"이라며 "뉴진스의 경우 해맑고 자연스러운 외모의 미성년이 성적 의미가 들어간 야한 노래를 부르면서 이면적인 이미지의 충돌을 노린 것 같다. 이 정도는 즐겁게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하이브 산하 어도어)가 ‘쿠키’가 성적 내용이 아니라고 열심히 해명은 했지만 설득력이 없다"며 "영어 능통자가 말하는 데로 성적 의미로 얼마든지 비칠 수 있다"고 '쿠키' 가사 논란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부적절한 성적 취향을 가진 이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롤리타(소아성애)도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며 “대중 문화 상품은 여러 형태의 성적 환상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의 자식이나 손자에 대입해봐라",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미성년자가 왜 미성년자이겠나", "대중을 향해 미성년자가 성적 표현을 하는 것은 문제가될 수 있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김갑수는 남주혁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남주혁 씨가 소년원을 다녀왔다거나 학교에서 퇴학 당한 것도 아니지 않나. 멋대로 주먹질 휘두른 것을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피해자가 별로 불쌍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논란이 되자 김갑수는 "제나 모두를 설득할 생각은 없다. 이런 목소리도 있다고 방송에 나와야 한다"며 "제가 제일 욕을 많이 먹은 부분이 피해자에게 동정심이 안 간다는 거였다. 눈물에 호소하는 풍토는 굉장히 미성숙한 사회 특징이다. 개인이 혼자 삭히는 게 아닌, 다수를 향해 함부로 감정 토로를 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ttp://m.news.nate.com/view/20220901n30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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