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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2.11.12 14:07
주독일 한국문화원, 소장 미술품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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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 한국문화원, 소장 미술품 전시 개최 - 나전과 도자를 중심으로: 주요 무형문화재의 수작과 제작과정 -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11월 10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문화원 내 전시공간에서 문화원 소장품 전시“민속품: 나전과 도자”를 개최한다.
올해 문화원의 마지막 전시를 장식하게 된 동 전시는‘한국미술의 전통공예’를 주제로 문화원의 수백여점의 소장품 중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민속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선보인다. 고려시대 독자적인 공예기술로 발전시켜 조선시대를 넘어 현재까지 이어진 다양한 도예와 나전작품을 통해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독일에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한국의 나전칠기과 도자기는 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현재까지 독창적인 미의식을 바탕으로 그 아름다움을 전승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나전칠기와 도자기의 계승과 발전에 힘써온 명장과 그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공예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기회를 만들어 본다. 나전칠기와 도자기를 다양한 시선과 해석으로 돌아보며, 공예의 가치, 역사성, 독창성, 미래 가능성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나전칠기 명장 손대현과 송방웅 무형 문화재의 수작 전시 전시장의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나전 칠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오색빛깔을 내뿜는 나전경대와 봉채함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들은 제1호 나전칠기 명장이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1호 옻칠장, 국가 무형문화재 14호인 손대현과 국가무형문화재 제 10호 나전장 명예보유자 송방웅의 작품으로 문화원의 수장고에서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는 공예품이다. 두 명장의 작품들은 지금껏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남북정상회담, 유럽 7개국 국가 원수, 청와대 소장,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선물, 김대중 대통령 방일 일본 천황선물 등 해외 국빈들에게 전해지고 소개되어지며 우리나라 전통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한국문화원의 소장 미술품 한국의 전통 공예를 알리고자 개최하는 이번 전시의 취지에 맞게, 전시된 작품에 제작과정이나 역사적 흐름을 알 수 있는 설명을 배치해 관람객이 한국미술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품의 세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나전칠기 DIY 워크숍도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전통적인 옻칠과 나전을 주제로 ‘나전칠기 그립톡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10세-12세 미만의 현지 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봉기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의 현대미술이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유럽 내의 한국의 미술세계는 동시대 미술에 편중돼 있는 점도 사실”이라며 “문화원은 현대미술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풍부한 전통예술 자원으로부터 콘텐츠를 찾아내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동아시아 국가의 전통 공예 영역에서 한국만의 색을 확립하고 한국 미술의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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