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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순이민자 504,000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 달성

기슬 인력과 유학생 증가하고, 우크라이나와 홍콩 등 이주민 증가해

 

영국의 순이민자 수가 올해 6월까지 504,000명을 기록해 통계청(ONS)이 추산한 역대 최고 수치에 도달해 영국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08-영국 1 사진 1.png

순이민자 수는 영국에 도착한 사람 수에서 영국을 떠난 사람 수를 뺀 수를 말한다.

이러한 증가는 유럽연합(EU)외에서 합법적으로 도착한 사람들과 팬데믹 이후의 여행 재개에 의해 주를 이루었고, 아프간 및 우크라이나 난민과 홍콩 사람들의 수용 등 다른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이와같은 순 이민자 수는 수엘라 브레이버만(Suella Braverman) 내무장관이 순 이민을 10만 명 이하로 줄이기 위한 정부 목표를 다시 시행하려고 하지만 영국 경제와 더 넓은 노동 시장에서 해외 근로자를 필요로 하고 있어 여전히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David Cameron 전 총리가 설정하고 Theresa May가 지원한  목표였지만, 기업이 필요한 기술 인력 보장을 우선했던 Boris Johnson에 의해 취소되었다.

1308-영국 1 사진 2.png

 

엘라 브레이버만 내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홍콩의 상황과 '영국 국민의 관대한 정책을 고려할 때 이와같은 기록적인 순이민자 수는 이해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러나 국민들은 우리가 국경을 통제할 것을 정당하게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주를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같은 현재의 순이민자 수 증가는 숙박 및 주택 공급은 물론 건강, 교육 및 기타 공공 서비스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림자 내각의 내무장관 이베트 쿠퍼는 올해 수치 뒤에 몇 가지 독특한 요인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기술 인력 부족이나 도버 해협 소형 보트 망명 발생에 대해 "망명 및 이민 시스템 모두에 대한 보수당의 잘못된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도 있다고 말했다.

 

혜미_분식.jpg

 

혜미_유로여행사.png

 

혜미_택배.png

 

전체적으로 약 110만 명이 6월까지 영국으로 이주했으며, 반면 영국외 해외로 이주한 사람들을 뺀 영국 인구는 순 이주 총계인 504,000명 증가했다. 브렉시트 투표가 있던 2016년 33만 명 이상이었던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영국 해협을 통해 작은 배를 타고 도착한 사람들을 포함하여 망명 신청은 9월까지 73,000건에 달했다. 

영국 시민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재정착시키려는 계획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온 170,000명과 홍콩에서 온 76,000명을 포함하여 유럽 연합 외부 사람들의 이민 증가에 영향도 크게 받게된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가 약 277,000명로 코로나 영향도 있겠지만 전년도에 비해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정치적으로 독립적인 이주 관측소(Migration Observatory) 연구 유닛의 책임자인 매들린 섬션(Madeleine Sumption)은 "모든 예측은 브렉시트 이후 이민 계획의 결과로 이주가 줄어들 것이라고 제안하면서 EU 시민이 영국으로 이주할 수 있는 선택권을 크게 제한했다. 실제로 EU 순이동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비 EU 국가에서 이주가 증가한 것은 주로 EU 자유 이동을 대체한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와 홍콩에서의 인도적 경로와 국제 학생 수의 증가가 순이민 수준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면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순이동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혜미_프리스톤.png

 

혜미-양승희.png

 

한국,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기록적인 143,000명이 의사 결정 지연으로 망명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중 약 41,000명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1년에서 3년 사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소형 보트로 도착한 7,219명의 알바니아인 중 50명만이 망명 신청에 대한 결정을 받았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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