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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생 절반이상이 물가 급등으로 생활비 곤란

영국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 4명중에서 3 명이 학업 중단을 고려해

 

영국 대학생의 절반이 물가 급등으로 생활비가 치솟으면서 경제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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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계청(ONS)이 영국 대학생들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인용한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 대학생들의 1/4 이상이 치솟는 식품 및 에너지 요금으로 더 많은 빚을 지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학업 성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생활 물가는 4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으며 공식 인플레이션율은 11.1%에 이르고 있다.

영국 대학과 칼리지는 고등 교육기관이어서 일반적으로 정부 생활비 지급 대상이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더 증가된 생활고 보조금, 저렴한 급식, 무료 기간 상품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11월 중순 맨체스터 대학교는 900만 파운드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정규(풀타임) 학생들에게 생활비 지원을 위해 170파운드를 일회성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ONS 조사에서 영국내 고등 교육을 받은 학생의 91%가 작년에 비해 생활비가 증가했다면서 생활비 상승에 대해 다소 또는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중 3 명중 1 명인 약 29%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필수가 아닌 강의나 튜토리얼을 건너뛰고 있으며, 약 31%는 견학이나 회의와 같이 비용이 드는 추가 과정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40%의 학생들은 돈을 절약하기 위해 집에서 더 많이 공부하고 있으며,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중 거의 5명 중 1명은 집으로 돌아가 대학으로 통학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치솟는 물가가 그들의 웰빙에 타격을 가하면서 재정 및 정신 건강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달 BBC 조사에 따르면 젊은이 10명 중 1명은 지난 6개월 동안 푸드 뱅크를 이용했다.

Radio 1과 BBC Newsbeat를 대신하여 Ipsos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는 16세에서 24세 사이의 영국 젊은이 2,719명을 대상으로 9월에 세이브 더 스튜던트 웹사이트에서 실시한 별도의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 5명 중 4명이 대학을 그만둘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절반은 돈 걱정을 탓했다.

조사 대상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평균 생활비에 못 미치는 정부 생활비 대출로 생계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학내 대학생 1 년 학비

대부분의 학자금 부채는 등록금에서 비롯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자금 대출을 받아 학비를 지불한다.

1 년 대학생 학비는 코스나 과목 신청 시점에 거주지에 따라 상당히 다를 수 있다.

* 잉글랜드: £9,250

* 웨일스: £9,000

* 북아일랜드

   1) 북아일랜드 거주 학생      : £4,630, 

   2) 영국내 기타 지역 거주 학생 : £9,250

* 스코틀랜드

 1) 대부분의 스코틀랜드 거주 학생: 무료 

 2) 영국 내 기타 지역 거주 학생 : £9,250

스코틀랜드에서는 수업료가 일반적으로 무료이지만, 대학 진학 제한이 있어 공부할 기회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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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양승희.png

 

영국 대학 재학중 방 연 임대료

학생 주택 자선 단체인 Unipol에 따르면 2021-22년 대학 소유 방(기숙사)의 평균 임대료는 연간 £6,227인 반면 개인 방의 경우 £7,732였다.

Unipol은 런던에 있는 방의 평균 임대료가 영국 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유지 관리 대출(생활비 대출)의 88%를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런던외 지역의 경우는 방 임대료가 최대 유지 대출의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주당 £69.52의 식비,교통비, 수업에 필요한 지출 등 다른 경비를 지출하고 있다.

Sutton Trust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집에서 떨어져 공부하기로 선택한 학생들은 더 높은 비용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은 부유한 배경의 학생들보다 집에서 대학으로 통학할 가능성이 3배 이상 높다. 그렇게 하면 집세를 절약할 수 있지만 운송비가 더 많이 들게 된다.

따라서 최대 수업료를 지불하고 개인 숙소로 전환하기 전에 첫 해 동안 대학 방에 머물기로 선택한 영국의 평균 학부 학생의 경우 3년 학습은 현재 수치를 기준으로 £49,441의 비용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액수는 학생 생활의 다른 추가 비용이 추가되기 전이다.

 

혜미_분식.jpg

 

혜미_유로여행사.png

 

혜미_택배.png

 

 

학비와 방 임대료를 제외한 예상 지출

* 음식,외출,교통비

* 코스 과정중 수업등에 필요한 자료

 

학자금 융자 상환

졸업하고 일정 금액의 소득이 발생하면 세금 시스템을 통해 대출금이 자동 상환된다.

대출 자격 및 상환 규칙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및 웨일즈에서 다르다

영국에 거주하고 이번 9월에 대학에 입학하면 미납 부채는 30년 후에 완전히 탕감되며, 2023년에 코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40년으로 늘어난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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