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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23:21
프랑스 저수량, 평년의 8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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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 저수지의 저수량이 평년의 8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작년에 이은 극심한 가뭄의 전조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겨울의 강수량이 평년 수준에 못 미치면서 프랑스 내 저수지와 지하수 등의 저수량이 80%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미 프랑스 남부 랑그독-후씨옹 지역과 미디-피레네 지역에서 가뭄의 징조가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이런 현상이 프랑스 서부와 남서부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리 인근 지역인 에쏜느와 센-에-마른 지역의 저수량도 기준치의 65% 수준에 머물면서 물소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봄, 프랑스는 유례가 없는 극심한
가뭄으로 곤욕을 치렀었다. 작년 4월 이후 시작된 급수제한 조치는 6월 말에는 프랑스 전체 면적의 73%가 넘는 지역으로 확대됐다. 급수제한이 선포된 지역에서는 개인 수영장과 정원 관리 등을 위한 급수가 제한되고 농업용수의 확보가 우선적으로 보장됐다. 하지만, 당시 발육 초기에 있는 밀 등 밭작물은 이미 성장에 큰 타격을 입어
유럽 내 곡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프랑스 남부 피레네 지방은 밀과 보리 등 전체 작물의
50%가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본 것으로 보고됐으며, 지난 한해 프랑스 전체 곡물
생산량이 1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사육 농가 또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다. 프랑스 북부의 소 사육농가에서는 소들에게 먹일 풀을 사기 위해 아직 제대로 성장하기 않은 소를 내다 팔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이 지역 도축장에는 도축량이 15~20%가량 증가했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작년 4월의 강수량은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간 평균 강수량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프랑스 북부지역은 50년 만에 가장 메마른
상태에 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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