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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2.07 05:37
한국인,북한을 협력 대상>적대적 대상>경계 대상 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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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북한을 협력 대상>적대적 대상>경계 대상 순 생각 통일을 서두를 필요가 없어(53.3%), 굳이 통일할 필요가 없어(36.6%), 가급적 빨리 해야(10.1%)
한국인들은 북한에 대해서는 ‘협력 대상’(34.1%), ‘적대적 대상’(26.5%), ‘경계 대상’(17.9%) 순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비우호적 응답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통이 매 분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매 분기 실시하는 ‘통일 여론조사’1 에 따르면 2022년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70%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2021년 3분기부터 ‘가장 바람직한 한반도의 미래상’에 대한 문항을 조사했는데, 답안으로는 ‘동서독처럼 통일된 상태’(이하 독일형,33% 동의), ‘유럽연합처럼 경제교류협력이 자유로운 상태’(이하 유럽연합형,40%동의), ‘미국과 캐나다처럼 좋은 이웃 상태’(이하 미국-캐나다형,25%동의)를 제시했다. 통일 시기에 대해서도 “통일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가 53.3%로 가장 높았으며, “굳이 통일할 필요가 없다” 36.6%, “가급적 빨리 해야 한다” 10.1% 순으로 집계됐다. 우리 국민이 희망하는 미래 한국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가 4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는지에 대해 80.5%가, 난민을 수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44.1%가 “그렇다”라고 답해 우리 국민의 다문화 수용성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와같이 밝혀졌다. 이어 우리 사회의 주요 쟁점에 대한 인식을 10점 척도로 살펴본 결과, 소득분배에 대한 인식은 “노력에 따른 소득격차를 인정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다소 우세해 평균 6.6점으로 나타났으며, ‘생계/복지 책임 주체’로는 ‘당사자 책임‘이, ‘경쟁’에 대해서는 “사회를 발전시킨다”가 각각 반대 의견보다 조금 더 우세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자유와 질서’ 인식은 평균 5.5점으로 ‘사회적 질서 우선’(30.9%)과 ‘개인의 자유 우선’(33%) 의견이, 평균 5.3점인 환경보호 인식은 ‘환경보호 우선’(31.9%)과 ‘경제성장 우선’(29%) 의견이 서로 팽팽하게 맞섰다. ‘가진 것들에 대해 한국 사회로부터 받는 대우가 공정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두뇌(능력)’, ‘일과 관련된 기술’, ‘노력’, ‘경력’의 4개 항목에서 각 50%, 49.1%, 35.8%, 34.6%가 “공정하다”고 답했으며, 지난 조사에 비해 4가지 항목 모두 “공정하다”라는 긍정 응답이 증가했다. 갈등이 심한 집단으로는 ‘진보와 보수’(89.5%), ‘정규직과 비정규직’(78.8%), ‘부유층과 서민층’(76.6%) 순으로 이어졌으며,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도를 물은 결과 “신뢰할 수 있다”가 39.8%로, “신뢰할 수 없다” 19.9%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임택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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