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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권자, 5월 4일 투표부터 신분증 지참해야

유효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고 있는 약 200만명의 유권자들은 투표할 수 없어

 

영국에서 투표할 때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선거에 임할 수 있어, 약 200만 명의 유권자가 유효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아 투표권을 박탈당할 수 있다.

새로운 법에 따라 유권자들은 5월부터 투표소에 정식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영국 일간 Daily mail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의회를 통과한 선거법 2022는 영국내에서 유권자 사기 및 부정 투표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와같은 범죄를 줄이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 법률안은 5월 4일 지방 선거에서 처음으로 사용되며 영국인은 이전과 같이 투표소 직원에게 이름과 주소를 제공하고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허용되는 신분증에는 영국 여권, 운전면허증, 60년대 이상 버스 패스, 장애인 운전자용 파란색 배지가 포함된다.

유권자 ID는 2003년부터 북아일랜드에서 일반적인 관행이었지만 일부 민주화 단체에서는 "새로운 법률이 투표소에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혜미_분식.jpg

 

혜미_유로여행사.png

 

혜미_택배.png

 

영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유효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유권자가 최대 200만 명에 달해 선거권을 박탈당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림자 내각의 선거관리부(Shadow Minister for Elections) 알렉스 노리스 장관은 이 계획이 "정부의 완전한 무능과 난장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이 법률안은 정말 불필요하고 약 200만명의 유권자들에 대한 주권 행사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정부 대변인은 "대부분의 유자격 유권자"가 이미 신분증을 수락했으며 없는 사람들은 4월 25일까지 무료로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혜미_프리스톤.png

 

혜미-양승희.png

 

그는 이어 “처음 2주 동안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기쁘고 모든 유권자들이 새로운 요건을 알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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