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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3.14 10:50
불안한 미래와 자기계발 극복에 ‘자(自)테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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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미래와 자기계발 극복에 ‘자(自)테크’가 최고
최근,한국 사회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최고의 투자로는 자기 계발과 재테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自)테크(나테크)’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역량에 투자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7명(73.8%, 동의율)이 한국 사회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인식을 드러내고 있었다.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84.3%) 10년 후의 내 모습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편(61.2%)이었다. 이렇듯 사회 전반적으로 고용 안정에 대한 위기 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신의 능력과 스펙에 대한 자신감은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나는 주변의 또래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능력이 좋은 편(20대 21.6%, 30대 22.0%, 40대 26.0%, 50대 25.6%)인 것 같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원하는 곳으로 이직할 수 있을 것 같다(20대 29.2%, 30대 21.6%, 40대 19.6%, 50대 12.0%)는 응답이 낮게 나타나고 있었는데, 이는 자연스레 자기계발에 대한 많은 관심(70.0%)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자기자신의 능력을 인색하게 평가한 만큼 스스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기계발 의지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자기계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건 그만큼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고(79.9%, 동의율) 지금 돈을 절약하는 것보다 자기계발 등을 통해 스스로의 몸값을 높이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인 것 같다는 인식(55.6%)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87.2%가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력 및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43.7%, 중복응답) 그 다음으로 재테크/투자 공부(34.1%), 나만의 루틴 만들기(25.5%), 운동 배우기(25.2%) 등에 대한 활동이 활발한 편이었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경우 외국어 공부(20대 34.8%, 30대 26.0%, 40대 14.4%, 50대 14.8%)나 직무 관련 자격증 공부(20대 30.8%, 30대 20.4%, 40대 13.2%, 50대 12.4%), 전문기술 학습(20대 17.6%, 30대 14.0%, 40대 8.4%, 50대 12.4%) 등 자신의 직무 능력 및 커리어 개발을 위한 자기계발 활동이 상대적으로 더 많아 젊은 세대가 더 많은 미래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읽어볼 수 있었다.
미래 불안 속 스스로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 자기계발에 시간과 비용 투자 의향 있어 이처럼 최근 ‘자(自)테크’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좋은 재테크 방식(77.3%, 동의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에 대한 투자는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재테크(63.5%)라는 인식도 높은 편이었는데,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경제적 생산 가치를 높여야만 불안정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제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고(91.8%, 동의율), 자기계발이 필수인 시대로 접어든 만큼(88.6%) 앞으로 자기자신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 같다는 전망(81.8%, 동의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특히 스스로에 대한 투자는 지금 당장 여유가 없더라도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는 응답(63.8%)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자기계발은 나중에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삶의 여유가 있을 때에 해도 늦지 않다는 인식(37.0%, 동의율)과 비교했을 때, 향후 ‘자(自)테크’를 일찍부터 시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점을 엿볼 수 있었다. 실제로 자기계발은 나이가 어릴 때 더 많이 해둬야 한다는 응답(68.3%, 동의율)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전체 88.7%의 응답자가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이나 비용 등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향후 물가나 경제 상황이 안정된다면 자기계발에 대한 니즈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전체 2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임택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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