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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가뭄으로 일부 지방 급수 제한 실시해 

Volvic 회사와 Vittel 및 Perrier 생산하는 네슬레도 가뭄 피해로 생산량 감소

 

프랑스 전역이 1월과 2월에 32일 동안 강수량이 거의 없어서 가뭄에 고통을 받으면서 프랑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명 광천수 브랜들이 잇따라 생산을 감소했다.

지난 여름에도 기록적인 폭염에 뒤이은 겨울 가뭄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상 식수 대책이 시행되었다.

기상청 메테오 프랑스(Meteo France)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1월 21일 이후 전국에 하루 1밀리미터 미만의 강우량이 내리면서 강수량 부재가 2020년 봄에 세운 기록과 같다.

겨울은 일반적으로 강우로 지하수 수준을 재충전하는 중요한 기간이다.

하지만, Meteo France는 관측이 시작된 195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기록에서도 겨울에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의 수가 없었다.

국영 프랑스지질조사국(BRGM) 보고서를 인용한 현지 언론 france24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지하수원의 약 75%가 4월에 약간 낮거나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현재 프랑스 지방 도시 96개 지역중에서 20개 지역이 가뭄으로물 제한이 시행되고 있으며, 그 중 남동부의 3개 지역은 물 부족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프랑스 중부 화산 언덕에서 추출한 유명한 볼빅(Volvic) 브랜드를 포함하여 다른 프랑스 광천수도 물 부족 현상의 영향을 받고 있다.

Puy-de-Dome 지역의 당국은 5월 2일 급수 제한을 확대했다.

볼빅(Volvic)의 소유주인 프랑스 다국적 다농(Danone)은 5월과 6월에 매달 물 추출을 5% 줄일 예정이라고 AFP에 말했다.

글로벌 식품 및 음료 대기업 네슬레(Nestlé)이 5월 4일 가뭄과 점점 더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조건으로 인해 프랑스 동부에 있는 두 개의 광천수 추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현지언론 france24보도에 따르면 Vittel 및 Perrier와 같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그룹의 광천수 자회사인 Nestlé Waters는 프랑스 동부 Vosges 지역에서 Hepar 물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두 개의 우물의 운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프랑스.jpg

 

네슬레(Nestlé) 회사 관계자들은 AFP를 통해 "전체 산업과 마찬가지로 Nestlé Waters는 프랑스 동부 Vosges에 있는 일부 우물의 운영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가뭄과 폭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기후 조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개의 Hepar 우물은 깊이가 얕아 "천연 광천수의 본질적인 특성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취약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가뭄에서는 더이상 광천수 추출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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