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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8.01 12:30
한국 국민 기대수명 83.6년로 OECD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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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기대수명 83.6년로 OECD 평균보다 높아 건강수준 등 OECD 평균 대비 매우 높은 반면,임상 의사·간호
한국인의 국민의 기대수명이 83.6년으로, OECD 국가 평균 80.3년보다 높아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이다. 반면, 회피가능사망률은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여왔지만, 인구 10만 명당 142명으로 OECD 국가 평균 239.1명보다 상당 부분 낮았다. 회피가능사망률이란 질병의 예방활동과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률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건강수준·보건의료 이용·병상·의료장비 등 OECD 평균 대비 매우 높았으나 임상 의사·간호인력 규모는 OECD 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 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국가 평균 3.7명 중 두 번째로 적었고, 임상 간호인력은 인구 1000명당 8.8명으로 OECD 평균 9.8명보다 낮았다. 경상의료비는 9.3%로 OECD 평균 9.7%보다 낮으나 연평균 증가율 8.0%로 OECD 증가율 4.4%를 상회했다. 특히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5.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지만 경상의료비는 GDP 대비 9.3%로 OECD 평균 9.7% 비해 다소 낮았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은 15세 이상 36.7%로 OECD 국가 중 두번째로 낮았는데, OECD 평균은 57.5%였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system)는 100만 명당 35.5대와 컴퓨터단층촬영 100만 명당 42.2대 등 의료 장비 수는 OECD 평균보다 높았고 인구 1000명당 12.8개인 병원 병상도 OECD 평균 4.3개의 3배 가량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785.3 US$ PPP(1인당 1 년간)로 OECD 평균 594.4 US$ PPP보다 높았다. 한편 US$ PPP는 각국의 물가수준을 반영한 구매력평가환율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은 OECD 평균보다 낮으나 노인 인구 증가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욕구 증가 및 보장성 확대 등으로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은 15.4%로 OECD 평균 수준흡연율 15.9%과 거의 같았으며,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7.7L로 OECD 평균 수준 주류 소비량 8.6L보다 약간 낮았다. <표:OECD 자료/머니투데이 전재>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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