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80만명의 TV시청자, BBC TV 수신료 납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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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80만명의 TV시청자, BBC TV 수신료 납부 거부 

영국 공영방송 BBC가 더 이상 TV 수신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280만 명의 텔레비전 시청자로부터 대규모 거부 운동에 직면해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284만 명의 사람들이 BBC 채널이나 어떤 종류의 라이브 TV도 시청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연간 요금으로 159파운드를 지불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영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텔레비전 수신료를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TV시청자의 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360,000명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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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TV 방송에 대한 시청료 거부는 BBC 방송사와 수신료 모두의 미래에 대한 논쟁을 악화시켜 BBC는 경영의 어려움으로 프로그램 제적 중단이나 감소가 불가피해질 것이고, 결국에는 시청료 인상으로 경영을 유지할 수 밖에 없어 시청료의 인상이 불가피해져 시청자들에게도 불이익이 주어질 수 밖에 없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BBC를 대신해 수신료를 징수하는 TVL(TV Licensing)은 2,350만 가구로 부터 라이선스(시청료)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도 수치에서 약 420,000개 감소한 수치로 BBC의 재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2022년 정부의 수신료 2년 동결 결정에 따라 올해는 수신료를 인상할 수가 없다.

작년 BBC는 전년도의 38억 파운드에 비해 수신료로 37억 4100만 파운드를 벌어 5900만 파운드의 하락을 경험했다.

동시에 공영 방송사는 수신료를 지불할 자격이 있지만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의 수신료 회피 증가를 막기위해 연간 4억3000만 파운드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그래도 부분적으로 생활비 위기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추정 시청료 납부 회피율은 1995년 이후 처음으로 10% 이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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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BBC 비평가들은 시청자가 Netflix, Disney 및 Apple TV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는 시대에 수신료가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제 회사 내부의 일부조차도 차기 총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든 상관없이 가계 부담금(시청료), 상업화 증가, 광고 및 앞서 언급한 가입 모델을 포함한 다른 수입구조를 모색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최신 수치는 BBC에 대한 우울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영국 성인 10명 중 9명은 매주 BBC를 사용한다는 사실에서 여전히 위안을 얻을 수 있다.

1인당 BBC TV 및/또는 iPlayer를 시청하는 데 6시간 9분을 사용하고 있어 Netflix, Disney+ 및 Amazon Prime Video를 합친 것보다 많다.

BBC 대변인은 "대략 10가구 중 9가구가 TV, 라디오, 온라인에서 훌륭한 BBC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하루 44p로 받고 있다. 수신료 수익은 잘 버티고 있으며 시장 선택의 증가와 모든 미디어 조직이 직면한 생활비 상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1.6% 감소에 그쳤다."고 밝히면서도 모든 시청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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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라이센스 수수료는 최소 2027년까지 합의된 자금 조달 방법이며 BBC가 영국의 창의성과 재능에 투자하는 독립적이고 보편적인 방송사임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