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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09.19 19:27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153.1억 달러로 22.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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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153.1억 달러로 22.9% 감소
2023년 2분기(4~6월) 해외직접투자액(FDI)은 총투자액 기준 153.1억 달러로 198.4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동기비 22.9%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8.8% 감소하여 2023년 1분기(167.9억 달러,전년동기비△40.4%) 소폭 증가했던 투자가 다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피크 차이나(중국 경제성장 한계론)와 미중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미국향 투자가 늘고 있으며 대중국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57.9억 달러, 전년동기비 △20.7%), 제조업(40.0억 달러, △33.0%), 부동산업(12.5억 달러, △20.1%), 광업(10.4억 달러, +122.9%), 정보통신업(8.9억 달러, △15.0%) 순으로 전반적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북미(74.3억 달러,전년동기비 △9.1%), 아시아(34.2억 달러, △14.5%), 유럽(20.6억 달러, △39.1%) 등 아프리카(1.0억 달러, +109.1%)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해외직접투자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2.1억 달러, △14.2%), 케이만군도(13.8억 달러, △50.1%), 캐나다(12.2억 달러, +30.7%), 룩셈부르크(11.0억 달러, △23.5%), 베트남(8.6억 달러, +0.2%), 중국(5.7억 달러, △53.3%)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2023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153.1억 달러)는 직전분기 반등했던 투자가 다소 주춤하면서 글로벌 고금리, 세계경제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투자제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첨단기술 및 현지시장 확보를 위한 미국 향(向)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對)중국 투자는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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