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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 소비와 투자 모두 감소로 연속해 침체 지속

 

영국 경제가 연이은 금리인상의 영향을 받아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침체되고 있다. 

올해 2분기(4-6월)의 국민총생산(GDP)은 0.2%였으나 3분기(7-9월) 국민총생산(GDP)은 '0(정체)'되었다.

영국  리시 수낙 총리의 성장 재개를 올해 약속한 5가지 약속 중 하나였지만 2,3분기 모두 경제가 침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ONS 데이터에 따르면 다행히도 9월에만 경제가 전월 대비 0.2% 성장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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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영란은행은 영국이 경기침체는 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5년까지 성장률이 '정체(0)'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9월까지 영란은행은 치솟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14차례 연속 인상했지만, 앤드류 베일리 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해 내년 말까지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리는 5.25%로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며 한동안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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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 고 기' 한정식 레스토랑       -'고 기 ' 한정식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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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을 즐기고 있는 현지 젊음의 광장: 포장 마차(유로저널 적극 추천)

그러나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도)을 줄일 수 있지만 소비자와 기업이 돈을 빌리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게 하여 경제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록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지만 정부는 2회 연속 3개월간 경제가 위축되는 것으로 정의되는 공식적인 기술적 불황의 위험이 낮아졌다는 사실에 약간의 안도감을 나타냈다.

올해 마지막 3개월 동안(4 분기)의 성장 전망은 0%에서 0.1% 사이로, 금리 인상으로 인해 부담을 받고 있는 다른 주요 유럽 국가들과 일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도 영국 정부와 영란은행은  작년의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착륙을 시작해 10월 인플레이션율은 6.7%에서 약 4.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est Sussex 주 Lancing에 위치한 선물 공급업체 Fizz Creations의 재무 이사인 Dominic Boon은 올해가 특히 힘든 한 해였다면서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고 , "사람들은 모기지, 자동차, 생활비, 난방비, 가스비, 전기비에 대한 이자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든 것이 더 비싸지고 있다. 주머니에 돈이 적어 지면서 소비도 감소되고 있다." 면서 영국 경제가 빠른 회복에는 의구심을 보냈다.

같은 기간 영국 가계 소비는 0.4% 감소했고, 기업 투자도 4.2% 감소했다. 

이는 8월 이후 영란은행이 5.25%로 인상한 이자율로 인해 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Oxford Economics의 Andrew Goodwin은 “ 부진한 3분기 실적은 최근 몇 년간 가계 구매력에 가해진 압력을 반영한다.”고 확인하면서 " 내년 말 이전에 성장이 크게 회복될 것에 의구심이 되며 이로 인해 영국 경제는 오랫동안 불황의 망령을 맴돌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영국 통계청(ONS)은 서비스 부문은 3개월 동안 소폭 감소한 반면, 다행히도 제조업과 건설 부문은 소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제레미 헌트 총리는 BBC에 "당연히 금리가 영향을 미치며 재무부는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이 바로 그것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경제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에상보다 훨씬 더 강했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

11월 22일 수정된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인 헌트 총리는 "세금을 줄일 생각이 있느냐 ? "는 질문에 "세금 부담을 낮추고 싶지만 기업의 법인세 인하가 개인세보다 우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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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총리는 " 낮은 세금이 역동적이고 성공적인 기업 경제의 일부라는 점을 항상 분명히 해왔지만 성장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법인세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동당의 레이첼 리브스 예비 총리는 최근 수치가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말했고, 자유민주당 재무 대변인 사라 올니는 보수당이 "우리 경제에 망치 타격을 가해 우리를 성장 없는 길로 몰아넣었다"고 말했다.

<표:영국 BBC방송 온라인 전재, 자료:영국통계청>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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