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사분기 해외직구 감소한 반면 해외 직접 판매는 증가해

올해 3사분기 해외직구 감소한 반면 해외 직접 판매는 증가해

해외 직구에서 주로 명품 판매가 많은 영국 및 유럽 국가 판매액 크게 감소해

지난 3사분기(올해 7-9월)동안 해외 직접 구매는 감소한 반면 해외 직접 판매는 증가했다.

특히, 해외직접 구매의 경우 전분기대비 주로 고가 명품 구매가 주를 이루는 유럽연합(EU)의 경우는 -8.6%, 영국은 -16.5%, 그리고 그외 유럽국가의 경우는 -10.3% 감소해 유럽 전역에서 전년동기대비 -28.3%가 감소했다.

이어 전분기대비 중남미(-19.6%), 일본(-6.9%), 미국(-3.5%), 아세안(-3.2%) 등이 감소했으나, 중국(+5.3%), 중동(+23.6%), 캐나다(+2.7%), 아프리카(+120.5%)에서는 증가했다. 

전년동분기대비 미국(-4.6%) 등에서 감소했으나, 중국(106.4%), 일본(4.1%), 중남미(82.5%)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

2023년 3/4분기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7,175억원, 음·식료품 3,717억원, 생활·자동차용품 1,063억원 순이었다.

전분기대비 생활·자동차용품(+14.7%) ,가전·전자·통신기기(+12.1%), 소프트웨어(+32.1%)등에서 증가했으나,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5.2%), 음·식료품(-2.8%) 등에서 감소했다.

전년동분기대비 농축수산물(-12.7%) 등에서 감소했으나,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9.7%), 생활·자동차용품(38.9%), 스포츠·레저용품(53.5%) 등에서 증가했다.

한편, 2023년 3/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4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고,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6,300억원으로 24.8%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2,715억원으로 28.3% 증가했다.

면세점 판매액은 화장품 2,517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155억원, 음·식료품 25억원 순이었다.

전분기대비해서는 해외 직접 판매액은 4.5% 감소(면세점 판매액은 3.5% 감소)했고, 해외 직접 구매액은 0.3% 감소했다.

2023년 3/4분기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 2,904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626억원, 음반·비디오·악기 400억원 순이었다.

전년동분기대비 음반·비디오·악기(-9.2%) 등에서 감소했으나, 화장품(19.5%), 컴퓨터 및 주변기기(33.2%), 생활·자동차용품(17.0%) 등에서 증가했다.

전분기대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48.8%) 등에서 증가했으나, 화장품(-3.7%), 음반·비디오·악기(-16.5%) 등에서 감소했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