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11개월동안 FDI 유치 14.8% 증가

베트남, 올해 11개월동안 FDI 유치 14.8% 증가

가공 제조업 투자가 73%, 싱가포르, 홍콩, 한국,중국,일본 순으로 투자해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이 올해 11개월(1-11월)동안 28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FDI 프로젝트 실행액은 약 202억 5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인 투자청(FIA) 발표를 인용한 베트남 현지 언론 Cong Thuong보도에 따르면  신규 등록된 프로젝트는 2,865건이며, 총 투자금은 164억 1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프로젝트 수는 58.1%, 투자금은 42.4%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가공제조업이 투자금 209억 7천만 달러(비중: 72.71%)로 가장 많은 투자가 있었으며, 2위는 투자금 28억 7천만 달러의 부동산업 (비중: 10%)이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투자금 51억 5천만 달러(비중: 17.8%)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2위는 홍콩 43억 3천만 달러(비중: 15%), 3위는 한국 41억 7천만 달러(비중: 14.5%)그리고 중국, 일본, 대만 순이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인 투자청(FIA)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총 누적 FDI는 38,844건, 총 등록자본은 4,62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그 중 누적 실행액은 총 등록자본의 63.6% 수준인 2,942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시속 350km로 여객 열차와 화물열차로 활용할 남북고속철도 건설에  약 716억 9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체 노선에는 여객역 23개, 인프라 유지관리 시설 40개, 화물역사 5개, 차량기지 4개가 있게 되고,  1,184개의 객차를 갖춘 74개의 분산 동력 열차, 주야간 175쌍의 열차를 수용할 수 있는 열차 용량을 구매해야 한다.

전체 노선은 연간 약 1억 3,350만 명의 승객과 연간 2,000만 톤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