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뉴몰든 한인 사회의 '약방감초'역을 자청해온

유공 정부포상 ‘국민포장’을 수상한 우옥경 회장을 만나서 듣는다.

 

1988년부터 최초의 한인 짜장면 집으로 유명한 유미회관을 운영하면서 지난 30여년동안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마다 잊지 않고 한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 대접(효도잔치)을 유일하게 해왔던 우옥경 유미회관 안주인, 그리고, 한인 사회나 행사 어디에서든지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활동하며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우옥경 여사가 한국 정부로부터  유공 정부포상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유미회관의 영광은 이미 부군인 허영구 대표가 13년전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으로서 활동을 인정 받아 대통령(의장) 표창장을 받은 적이 있어 '부창부수'로 모범적인 한인 잉꼬부부위 표상이 되고 있다.

항상 밝고 쾌할한 모습을 품고 있는 우옥경 회장을 방문해 지난 42년간의 영국 생활 이야기, 35년간의 유미회관을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미담을, 그리고 한인 사회에 늘 함께 해오면서 한인들과 함께 해온 이야기를 들어 본다.

1341-우옥경 사진 7.jpg

우옥경 사진 8.png

1341-우옥경 사진 5.png

1341-우옥경 사진 4.png

1341-우옥경 사진 6.png

1341-우옥경 사진 3.jpg

1341-우옥경 사진 2.png

 

유로저널: 안녕하세요.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국민포장’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우옥경 회장높은 품격의 훈장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도 ‘이런 훈장을 받을 자격이 있나’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981년에 처음 영국에 와서지금까지 한식세계화 &재영외식업협회 회장 5년차,평통 자문위원 11년차,재영한인회 임원 활동,재영노인회협회 이사,한국문화예술원 이사, 대한체육회 협회 임원 등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였고, 그런 기회로 저는 올해 대통령상 ‘국민포장(훈장)’을 받고,영국국왕 찰스 3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많이 부족한 저지만,저는 항상 사람들에게 이렇게 듣곤 합니다. “항상 미소를 잃지않고,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요”,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힘든 상황일지라도 좋은 모습을 보려고 노력하고요… 기본적으로 저는 사람들을 좋아하고,내 자체가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갖고 일을 합니다.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봉사와 공익활동에도 힘쓰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잊지않고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유로저널: 영국 국왕님을 만나셨다니정말 대단한데요.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신가요?

우옥경 회장정말 많이 떨렸지만,침착하게 한국 음식을 설명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영국 국왕을 만났을때 신선로,구절판 등한국의 전통음식을 설명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대견하기도 했습니다.특히 기억에 남는 일화로는… 깍두기를 보고서는 ‘맵겠다’고 하셨고 미역국을 보시고 ‘This is seaweed’하셔서 “국왕님 생신이 곧 다가오신다고 해서 미역국을 수라상으로 준비했습니다”고 하였고,고맙다고 하시면서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유로저널: 1981년에 영국에 오셨다고 하셨는데,그 이전에는 어떤삶을 살았고,영국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이전이야기를 좀 들려주실 수 있나요?

우옥경 회장영국에 오기전 한국에서는 충청남도8남매 중 4째 딸로 태어나서 가족들하고 서울에서 지냈었는데…기억에 남는 모습은…배추 50포기를 혼자 구매해서 온가족을 위해 김치를 해먹이겠다고 한 모습이 스쳐 떠오릅니다.그 당시에도 당찬 저였습니다.

영국에 오게된 계기는 영국회사에 일하게 될 제안이 저에게 왔었는데,오빠께서 엄청 반대가 심하셨습니다.

반공교육이라면 요즘 사람들은 이해하실지 모를 수 있습니다.반공교육과 영어교육을 서울 교육기관에서 받고 25살의 나는 ‘이제 혼자다… 1년 워크퍼밋으로 열심히 일하고 가자’ 다짐하였습니다.

오빠께서 하신 말씀은 ‘가지마라’ 했지만… 외국을 구경한다는 마음으로 어찌보면 대범하게 영국으로 왔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 너무 겁이 덜컥 났지만,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나인터라 마음을 다잡았고…1981년 11월 1일 개트윅 공항 도착… 너무 춥고, 스산한 날씨에… 정말 말로만 듣던… 안개의 나라… 영국에서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겁도 나고그랬습니다.

유로저널: 1981년에 영국이라니 상상이 안가네요.영국은 실제로 어떠셨나요?

우옥경 회장영국회사 1년을 마치고내가 느낀 소감은 ‘영국은 너무 친절하고,정말 말로만 듣던 영국사람들은 모두 신사들이었고… 독립된 여성으로서 살아갈수 있겠다.’를 느껴서 ‘계속 머무르며 도전해보자’이런 마음가짐이 생겼습니다.

영국 회사에서는 1년 근속 기간으로 한국행 리턴 티켓을 준비해주었지만저는 과감히 거부하고…웰텀스토우 컬리지를 다니며 영어를 배우고,귀인을 만나서 영국 최초 한국식당‘아리랑’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유로저널: 영국회사 후에외식업쪽의 경험을 하게되었군요.유미회관으로 유명하신데 그 일화를 간단하게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우옥경 회장외식업쪽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남편과 결혼을 하고, 첫딸인 유미가 태어났습니다… 

그때는유미를 임신하면서도,또 1년이 지난해에도 유미를 안고 일하러 다녔습니다.정말 열심히 일했었어요…

아치웨이역 근처 혼시로드에서 첫 가게 계약을 하고 1988년 7월 ‘You me house Korean Restaurant’ 첫 개업을 했습니다.

그것이 제일 처음 가게였는데 저희 남편이 직접 인테리어를 하였고… 뭔가…사우나 같은 인테리어가 나왔는데(웃음)… 

그 당시에 한식메뉴 ‘볶음밥’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Victoria 삼성에 배달 하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편이 ‘자장면’을 한번 시도해보자는 제안을 하였고,그후 유미회관의 자랑 ‘자장면’은 많은 한인들의 사랑을 받았고, Evening Standard, Observer, Time out 등 영국 뉴스에서도 관심이 생겨서 인터뷰를 하고,대서특필을 했습니다.

캠든마켓 2호점으로 확장을 하고,로컬과 더불어 한인들이 너무 향수에 저희 음식을 좋아하고 멀리서 찾아주시는 모습에 영감을 받았던 찰나에‘뉴몰든’에서 제안이와서 3호점을 열게되었습니다.

그 후 32년 저는 찰스왕을 만났고, BBC, CNN, KBS World, YTN, 연합뉴스,로얄패밀리 유튜브 등 전세계 미디어에서 소개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유로저널: 회장님처럼 영국에 젊은날에 진출하는 한국인들이 갈수록 많이 늘어가고 있습니다.그들과 또 현실에 고민과 걱정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우옥경 회장: 항시 사람들에게 잘하고,솔선수범하고,어려운 분들에게 위로를 하고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마음이 갖는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저도 정말 힘든 세대에서 살았고…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들때도 있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인생을 살면서 제가 정말 느끼는 것은‘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이 진짜인 것 같습니다… 순간 순간 견디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유미회관 35년을 운영하는 동안 고객들에게 짐심으로 대해주었고,정말 열심히 살았고,어느덧 아이들도 잘 키우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지금 힘드시거나 역경을 겪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지금 힘들다고 포기하지말고 꾸준히 좋아하던 것을 열심히 하면서 긍정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앞으로 절대로 후회없는 날이 어느덧 현실앞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영국 유로저널 김 욱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유로저널광고

  1. 강인덕 전)통일부장관을 만나 향후 남북관계가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2.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전하는 동반성장을 듣는다

  3.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의 저자 이찬구 박사를 만나 듣는다.

  4. 유럽총련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재헌 후보를 만나 향후 유럽 한인들의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

  5.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의원(4선), '서울,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6.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듣는다

  7. 국제독립연합회를 설립한 박조준 목사을 통해 그 방향을 직접 듣는다

  8. 조규형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특보 재외동포 정책 관련 인터뷰

  9.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이자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 있는 고양시의 최성 시장을 통해...듣는다.

  10. 여권의 차기 대권 강력 후보로 등극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로부터 국정 현안을 듣는다 !!!

  11. “그리스도를 위한 나그네”인 성 콜롬반 외방 선교회 한국 진출 80주년, 휴 맥마혼 신부를 만나다

  12. 김문수 경기 도지사를 만나서 대한민국에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듣는다.

  13.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진단하는 2013년 한국 정치를 듣는다

  14.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간 기업 지원 과 문화교류 등에 앞장서는 조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만나

  15. 아일랜드DIT공립대학 국제학생처장을 만나다

  16. 장애자 올림픽(패럴림픽)에 사상 첫 출전한 북측 선수단 김문철 대표 단장 단독 인터뷰

  17. 주벨기에와 유럽연합의 김창범 대사를 만나다

  18. 충남 도민들 위해 각종 정책 쏟아내면서 노심초사하고 있는 안 희정 지사를 만나서....

  19. 세계 초대형 여의도 순복음 교회 황무지에서 일궈낸 조용기 목사를 만나다

  20. 스위스에서 조명 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영은씨를 만나

  21.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 국정현안 전반과 내년 대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솔직히 밝혀

  22.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재유럽 한인들에게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협조를 호소한다

  23. 현각스님 인터뷰

  24. 21세기를 여는 비전의 지도자,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25. '박카스 신화창조',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기업 경영철학을 유럽 한인 차세대에 전한다

  26. 벨기에, 브뤼셀-수도 정부의 베느와 쎄렉스(Benoit Cerexhe) 경제부장관과의 인터뷰

  27. 김치를 좋아하는 국회의원 에드워드 데이비(Edward Davey)와 함께

  28. 한국 여성 골퍼들을 좋아한다는 로라 니콜슨 경찰서장과 함께

  29.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킹스톤 시장 데이빗 베리와 함께

  30. 미국 백악관에서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맡고 있는 한국최초의 맹인박사 강영우 차관보

  31. 한국과 웨일즈 잇는 무지개를 보았다, 글로벌 브랜드 MCM(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의 경영 철학을 전한다

  32. 벨기에 제1당(MR) 창립 정치계 거목, 다니엘 뒤캄 (Daniel Ducarme)으로부터 유럽 정치를 배운다

  33. 유럽을 무대로 한인 경제인들의 도약을 강조하는 월드 옥타(World-OKTA) 박종범 회장을 만나

  34. 함평군 이상익 군수를 만나, 함평군의 미래와 발전 전략를 듣는다 !!

  35. 우리는 고향을 두고 타향으로 왔다.'독일, 우리의 두 번째 고향 이야기'

  36. 영국한인사회 약방감초역을 자청해온 유공 정부포상 국민포장을 수상한 우옥경 회장을 만나서 듣는다.

  37. 한국 토종 기업, 유럽 인터넷 쇼핑 진출

  38.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 “창립 40주년, 재외동포 경제 중심 역할 하겠다”

  39. '코로나' 위기 극복하고 더 높은 도약의 기회로 맞고 있는 재영한인 차세대 리더 조재호 마구로 그룹 대표를 만나

  40. '코로나19'에 감염 후 '태권도 정신'으로 극복한 스페인 프란시스코 중령을 만나 듣는다

  41. 4대로 명맥 이어지는 숙명적인 도예가 남강 정기봉

  42. 영국 한인회관 구매에 주춧돌을 놓은 신우승 전 한인회장을 만나

  43. 독일축구협회(DFB) U-21대표팀 매니저 이경엽 박사

  44.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김윤제 회장을 만나다!

  45. 한국무역협회의 발전상을 함께 해온 이재출 전무로부터 역동성있게 변화해가는 글로벌...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 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