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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농민들, 정부 양보에도 불구하고 시위 지속

 

프랑스 농민들은 정부가 일련의 조치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그들의 요구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27일 일부 주요 도로에 교통 바리케이드를 유지하면서 계속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프랑스 현지 언론 france24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농부들은 농산물에 대한 더 나은 보상, 관료주의 감소, 값싼 수입품에 대한 보호를 추구하면서 농민 운동을 최근 며칠 동안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왔다.

농민 시위대는 트랙터를 사용해 긴 도로를 폐쇄하고 교통을 느리게 했으며, 또한 악취나는 농업 폐기물을 관공서 문 앞에 버렸다.

토요일에 일부 바리케이드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동안 고속도로 운영업체인 Vinci Autoroutes는 프랑스 남부를 통과하여 스페인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인 A7이 여전히 폐쇄되었다고 말했다. 대부분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는 일부 다른 도로도 부분적으로 폐쇄되었다.

Vinci Autoroutes는 파리로 향하는 두 고속도로의 봉쇄가 제거되었다가 프랑스 동부 리옹에서 남서부 보르도까지의 고속도로도 토요일 재개통했다고 밝혔다.

일부 분노한 시위자들은 일요일 저녁부터 며칠 동안 파리 주변의 교통을 차단하면서 1월 마지막 주 동원에 새로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새 총리인 가브리엘 아탈은 26일 프랑스 남부의 한 가축 농장을 방문하면서 특정 기술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순화"하고 농기계에 대한 디젤 연료세를 점진적으로 종료하는 것이 포함하는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다. 

아탈 수상은 또한 프랑스 농민들이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의 불공정 경쟁을 비난함에 따라  지난 수년간 협상해오고 있는 유럽 연합이 Mercosur 무역 그룹과 자유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데 프랑스가 계속 반대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아탈 수상의 발표에 대해 프랑스의 두 주요 농민조합은 정부의 계획이 충분하지 않다며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결정을 즉시 발표했다.

한편, 프랑스에서의 시위는 또한 유럽연합 전역의 농업 중심지에 대한 불만의 징후이기도 하다. 영향력이 크고 보조금이 많은 부문은 6월 유럽 의회 선거를 앞두고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3.고시히라 쌀.jpg 3.적외선 로시타.jpg

1.배 유럽 항해중.png 1.한국산 배 유럽 항해.jpg

2.자사광고 (프랑스판 안내).jpg 2.화로 그릴.png

포퓰리즘과 극우 정당은 자유 무역 협정에 대한 농촌 불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악화된 부담스러운 비용 및 기타 불만으로부터 이익을 얻기를 희망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에서 농민들이 시위를 벌였다.

<사진: 프랑스 현지 언론 france24 화면 캡쳐>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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