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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9:37
프랑스 농민들, 정부의 지원 약속 이후 봉쇄 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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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농민들, 정부의 지원 약속 이후 봉쇄 해제 시작
프랑스 정부가 농민들의 파업에 대해 현금 지원을 약속하고 규제를 완화를 다짐하자, 농민 시위대가 장애물을 해제하기 시작하면서 며칠 동안 전국적으로 도로를 막는 최악의 위기는 끝났다. 프랑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는 2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 축산 농가를 위한 지원금을 마련하고 금지 약품이 처리된 식품 수입을 제한하는 등 농업 지원책"을 약속했다. 아탈 총리는 "불공정 경쟁으로부터 (농민을) 보호하고 싶다"며 프랑스에서 금지된 살충제인 티아클로프리드가 처리된 과일이나 채소의 수입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탈 총리는 "우리 축산 농가에는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올해를 포함해 장기적으로 연간 1억5천만유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달 26일 프랑스 정부는 농기구용 경유에 대한 국가 보조금을 줄이겠다는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 또 가축 질병을 위한 긴급 기금을 마련하는 등 농민들에 대한 재정적, 행정적 압박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와같은 발표가 나온 지 7일만인 2월 1일 두 주요 농업 노조는 가브리엘 아탈 총리가 현금 지원을 약속하고 규제를 완화하며 불공정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약속한 후 시위자들에게 트랙터를 거리에서 치울 것을 촉구하면서 조치 중단을 발표했다. 마크 페노(Marc Fesneau) 농무부 장관은 2월 2일 CNews TV와의 인터뷰에서 " 최악의 위기가 거의 지나갔다"고 말하면서도 " 여전히 우리가 다뤄야 하고 이번 위기에서 등장한 문제들은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 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 france24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의 발표로 인해 2월 1일 저녁 전국의 많은 장애물이 해제되거나 완화되었으며 일부 봉쇄가 여전히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에도 농부들이 파리 샤를드골 공항 인근 A1 고속도로를 막고 있는 등 고속도로 등의 봉쇄에 나섰던 트랙터들이 돌아가는 등 길에서 지속적으로 주요 도로 밖으로 철수에 나섰다. 남부 Aveyron 지역 FDSEA 노조의 Laurent Saint-Affre는 "역사적이고 강인하며 강력한 동원이었다"고 말하면서도 농민들이 "며칠 안에 다시 트랙터를 거리로 내보낼 수 있다"고 당국에 경고하면서 여러 가지 걸림돌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최대 농촌 노조인 FNSEA는 무역 박람회 시작과 함께 첫 번째 정부 조치가 시행되고 6월까지 법안이 통과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이 단체 대표인 아르노 루소(Arnaud Rousseau)가 BFMTV에서 말했다. 또 다른 주요 노동조합인 농민연맹(la Confederation Paysanne)은 "소득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여전히 정부에 의해 정면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계속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france24 / AFP 전재 >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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