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건강
2024.04.16 07:45
대장암 예방, 동물성 지방 섭취는 줄이고 , 섬유질 높여야 (3월 7일자)
조회 수 395 추천 수 0 댓글 0
대장암 예방, 동물성 지방 섭취는 줄이고 , 섬유질 높여야 매일 커피 4잔 이상 마시면 재발 위험 32% 낮추고 모든 위험의 사망률 29% 감소,
대장암 환자가 커피를 매일 4잔 이상 마시면 재발 위험을 32% 낮출 수 있고, 커피 소비는 모든 원인의 사망률도 29% 낮춘다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지난 40여 년간 아시아 국가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특히 50-70대의 경우는 증상이 없어도 필수적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장암 환자는 매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형태를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60대(31.7%)가 가장 높았으며, 70대(28%)와 50대(23%)가 그 뒤를 이었다. 5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82.7%를 차지해 노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임을 알 수 있다. 성별로는 남성(60.2%)이 여성(39.7%)보다 약 1.5배 높았다. 증상이 없는 50세 이상의 성인이 대장 내시경을 할 경우 약 30% 정도에서 선종성 용종이 발견된다. 용종의 크기에 따라 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달라지는데, 크기가 2cm보다 크면 암 세포가 들어 있을 확률이 35~50%나 된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대장의 선종에서 암으로 전이된다. 결장에서 발생하면 결장암, 직장에서 발생하면 직장암이라고 분류하며, 이를 종합적으로 대장암 또는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의 대부분이 결장이기 때문에 때로는 맥락에 따라 대장이라는 용어가 결장을 가리킬 때도 있다. 대장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방이 많은 고기나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등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 등 식습관을 들 수 있다. 과도한 동물성 지방은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생성을 촉진시켜 대장 내 담즙산의 양을 늘리고, 대장 내 세균들이 이를 분해하여 발암물질로 변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붉은색 육류는 대장암 발생률을 높인다. 붉은색 육류가 생산하는 담즙산, 콜레스테롤 대사산물, 독성 대사산물 등이 대장세포를 손상시켜 발암물질에 취약한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섬유질 섭취 부족: 야채, 과일 및 곡물에서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섬유질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발암 물질과 장 점막 사이의 접촉 시간을 단축시켜 발암 물질의 희석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어 물리적 활동 부족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운동은 장의 움직임을 촉진하여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운동은 건강한 대장과 건강한 생활 습관의 일부로 간주된다.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인간 영양과 건강과 아비솔라 오엘레레(Abisola M. Oyelere) 교수팀이 네덜란드 병원 11곳에서 1∼3기 대장암 진단을 받은 1,719명을 6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를 인용한 한국KOFRUM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가 매일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면 재발 위험을 32% 낮출 수 있고 커피 소비는 모든 원인의 사망률도 29%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네덜란드 암 등록기록(Netherlands Cancer Registry) 개인 병력 데이터베이스에서 대장암 재발과 모든 원인의 사망률 자료를 6.2년(중앙값)의 추적 기간에 257건의 대장암 재발과 6.6년의 추적 기간에 309건의 사망이 확인한 자료를 수집했다.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대장암 재발 위험은 2잔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32% 낮았다. 모든 위험의 사망률도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2잔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커피를 2∼4잔 마시는 사람의 모든 위험의 사망률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사람보다 38% 낮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대장암 환자의 커피 섭취량은 하루에 3~5잔 정도가 최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보다 많이 마시거나 적게 마시는 사람에겐 대장암 재발 위험은 물론 모든 위험의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커피엔 클로로젠산ㆍ카페인 등 다양한 항산화ㆍ항암성분이 풍부해 커피를 마시는 것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커피 등 카페인이 풍부한 음료를 마시는 것은 제2형(성인형) 당뇨병ㆍ알츠하이머병ㆍ파킨슨병ㆍ비만ㆍ우울증ㆍ만성 간 질환ㆍ심부전 발병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운동 능력을 강화하며 더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대장암 환자의 20∼30%는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으나, 대장암의 진행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 대장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미량의 혈액이 장에서 눈에 띄지 않는 형태로 나올 수 있다. 이로 인해 혈액이 손실되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빈혈은 피로감, 체중 감소,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배변습관의 변화: 암이 진행되면 배변습관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설사나 변비가 발생하거나, 배변 시 통증이나 불쾌한 감각이 있을 수 있다. * 혈변: 대장암의 한 증상으로 혈변이 나타날 수 있다. 혈변은 밝은 선홍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동통: 대장암이 진행될 때, 복부나 배에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 통증은 종종 암의 위치와 관련이 있으며, 우측 대장에서는 우측 아랫배에 덩어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 변에 피가 섞임: 암이 진행된 경우 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이 혈변은 좌측 대장암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 변의 형태와 빈도의 변화: 대장암으로 인한 변의 형태나 빈도가 변할 수 있다.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가며 경험할 수 있으며, 변이 물리거나 덩어리 형태일 수 있다. * 체중 감소와 식욕부진: 대장암 환자는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증상은 종종 암 진행과 관련이 있으며, 환자의 몸 상태가 약해지고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