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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택가격, 신축은 상승한 반면 기존 주택은 하락세

 

지난 해 영국의 신축 주택 가격은 17% 상승한 반면 오래된 주택은 2.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내 기존 주택의 평균 가걱은 £282,440에 비해 새 건물의 가치는 이제 £413,032에 도달했다.

최신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신축 주택 가격의 급등이 부동산 시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면서 영국의 평균 신축 주택 가격의 비용이 자재 등 물가 상승에 영향을 받아 2023년 11월까지 12개월 동안 17.2%나 증가했다.

그리고 신규 건축 가격이 급등한 반면, 기존 주택 가격은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NHBC의 수치에 따르면 2023년 민간 부문에서 완공된 신규 주택은 87,564건으로 2022년 109,829건이 완공된 것에 비해 20% 감소했다.

지난해 주택담보대출(Mortgage) 금리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타격을 입었다. HMRC 수치에 따르면 주택 거래는 2023년 동안 19% 감소한 102만 건을 조금 넘었다.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수치에 따르면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비신축(기존) 부동산의 가치는 실제로 11월까지 12개월 동안 2.4% 하락했다.

반면, 일반적인 새 주택은 2023년 11월 현재 £413,032에 판매되었으며, 평균 기존 주택은 £282,440에 판매되었다.

부동산 개발 평가 소프트웨어 회사인 Aprao의 분석에 따르면, 영국 전역에서 신축 주택의 가치가 기존 주택 판매 가격을 능가했다.

지난해 북동부의 평균 신축 건물 가격은 20.9% 상승했으나 기존 주택 가격은 0.8% 하락했다.

런던에서는 11월까지 12개월 동안 평균 신축 부동산 가치가 11% 상승한 반면, 기존 런던 주택은 평균 4.4% 하락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11월까지 12개월 동안 평균 신규 건축 가격이 18.7% 상승한 반면, 기존 재고의 가치는 1% 하락했다.

전국주택건축협의회(National House Building Council)에 따르면, 신축 가격이 폭등하는 이유에 대해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구매자의 수요 감소로 개발업자들이 공급을 줄이거나 더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 주택 완성 속도를 늦춤으로써 신규 건축 가격을 효과적으로 인상했다고 믿고 있다.

 

신규주택 가격, 자재값의 폭등이 주요인

하지만, 주택 건설업자들은 또한 건설 및 금융 비용 상승으로 인해 마진이 압박받고도 있다.

Aprao의 별도 분석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건축 자재의 평균 비용은 33.2% 상승했거나 더 많이 올랐다.

특히, 단열재는 61.4%,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은 55.8%, 플라스틱 문과 창문은 49.6% 상승했다.

Aprao의 CEO인 Daniel Normal은  " 코로나 팬데믹으로 건축 자재 생산 및 수입에 대한 제한으로 인해 비용이 급증하는 등 국내 주택 건축업자에게 수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면서 "현재는 팬데믹 자체는 완전히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오늘날에도 동일한 과제가 남아 있고 많은 재료 비용이 1년 전보다 여전히 높은 데다가 임금이 인상되었고, 금리까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Peter Bill은 구매자 수요 감소와 추가 건설 및 금융 비용으로 인해 많은 주택 건축업자가 사용 가능한 재고를 줄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투자 은행인 RBC 캐피털 마켓(RBC Capital Markets)의 유럽 주택 및 건축 자재 책임자인 앤서니 코들링(Anthony Codling)은 "가격 급등이 궁극적으로 구매자의 수요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신축 가격은 수요가 공급보다 클 경우에만 상승한다. 집이 안팔리면 가격은 내려간다."고 반박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shkim2@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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