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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04.25 00:46
2월 수출 4.8% 증가, 수입 △13.1% 감소로 무역 수지 불황형 흑자 지속 (3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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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4.8% 증가, 수입 △13.1% 감소로 무역 수지 불황형 흑자 지속 반도체 수출 +66.7% 고성장세 지속, 대(對)중국 수지는 17개월 만에 흑자 전환 2월 수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수입이 두 자릿 수로 감소하면서 무역 수지 흑자가 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산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524.1억 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1억 달러,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특히, 2월 수출은 설 연휴(2.9~12일,지난 해에는 1월)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 춘절(2.10~17일)로 인한 중국의 대(對)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25.6억 달러)은 전년 동월(22.7억 달러) 대비 +12.5%, 전월 대비(22.8억 달러)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였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 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13.5억 달러,+20.2%), 컴퓨터SSD(6.2억달러,+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일반기계(44.9억 달러, +1.2%)는 11개월, 선박(19.8억 달러, +27.7%)은 7개월, 바이오헬스(11.7억 달러, +9.3%)는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무선통신기기(10.4억 달러)의 경우 스마트폰 수출은 +57.5% 증가했으나, 부품 수출이 크게 감소(△31.9%)하며 전체적으로는 △16.5% 감소하였다. 반면, 석유제품(44.2억달러, △3.9%), 석유화학(39.4억달러, △3.1%), 철강(26.8억 달러,△9.9), 섬유(8.2억달러, △11.9%), 가전 (6.6억달러, △4.3%), 이차전지(7.0억 달러, △18.7%)는 감소했다. 한편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51.6억 달러, △7.8%)하였다. 지역별 수출을 살펴보면 2월에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은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96.5억 달러,△2.4%)를 보였으나, 일평균 수출(4.7억 달러)은 +4.8% 증가하며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대(對)중국 무역수지는 2022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흑자(+2.4억 달러)로 전환되었다. 대(對)미국 수출(98.0억 달러,+9.0%)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98억 달러를 기록, 7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대(對)일본(23.7억 달러, +1.0%), 아세안(85.6억 달러, +1.4%) 수출은 5개월, 대(對)중남미(23.5억 달러, +25.1%)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CIS(12.8억 달러, +21.4%)로의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일본(23.7억 달러,+1.0%)는 소폭 증가했으나, 대EU(56.7억 달러, △8.4%), 중동(14.4억 달러, △13.4%), 인도(14.7억 달러, △1.7%)는 감소했다. 한편, 2월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다. 또한, 1월(+130억 달러)에 이어 2월(+97억 달러)에도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지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tjcho@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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