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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4.05.03 01:58
노인의 근감소성, 동맥경화와 치매 증상 적신호 (4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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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근감소성, 동맥경화와 치매 증상 적신호
노인, 특히 남성이 근감소성 비만 상태이면 동맥경화 발생의 적신호가 켜지고,치매 증상이 증가한다. 근감소성 비만이란 비만과 근감소증을 합친 병명으로 체질량 지수가 높은 비만과 근력ㆍ근육 기능이 낮은 근감소증의 조합이다. 근감소성 비만은 비만이나 근감소증이 단독으로 있는 경우보다 보행 장애 등 신체 장애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노년기의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면서 치매 위험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근감소성 비만으로 지방 독성, 만성 염증, 인슐린 저항성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그 결과로 정상 근육의 양과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근지방증이라고 하는 근육에 지방이 축적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근육의 질을 더욱 낮추고 근감소성 비만의 진행을 촉진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체력 저하와 피로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근육량이 적은 환자는 수술의 난이도가 높고, 회복도 오래 걸리며 암과 같은 큰 수술 이후에도 예후가 나쁠 수 있다. 체내 단백질량이 1㎏ 늘면 노인의 근감소성 비만 위험이 1/50로 줄고, 복용 중인 약물 개수가 1개 더 많아지면 근감소성 비만 위험이 2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료품 운반ㆍ병뚜껑 열기ㆍ문손잡이 돌리기 등 손힘이 필요한 정상적인 일상 활동을 수행할 수 없으면 이는 악력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사람은 근감소성 비만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크다. 근감소성 비만의 예방은 건강한 식단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 다이어트와 상관없는 체중 감소, 근력ㆍ체력의 저하ㆍ일상 수행 어려움 등도 근감소성 비만의 징후일 수 있다. 근감소성 비만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근감소증이 있으면서 비만한 노인은 체내 단백질량을 늘리고 복용 중인 약물의 개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에다 근감소성 비만까지 겹쳤다면 간섬유화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각각 2.98배, 4.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ㆍ약물ㆍ바이러스 간염 등 다른 원인이 없으면서 지방이 전체 간 무게의 5% 이상인 상태다. 식생활 서구화로 고열량 음식을 과다 섭취하거나 운동 부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근감소성 비만은 치매 발병 위험 높아 미국의 포털 사이트인 ‘야후’의 ‘베스트 라이프’엔 “만약 당신이 이것을 할 수 없다면, 치매 위험이 크다” 의 제목으로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4,700만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 환자 숫자는 20년마다 두 배씩 증가해 2050년엔 1억4,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근감소성 비만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예방할 수 있다. 낮잠을 자는 것도 치매의 조기 경고일 수 있다. 최근 ‘알츠하이머 협회 저널’에 실린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낮잠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도한 낮잠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 증가를 나타내는 신호일 뿐만 아니라 치매 증상 악화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근감소성 비만은 동맥경화 발병 위험 높아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가정의학과 고현민 교수팀이 18세이상 7,177명을 대상으로 비만ㆍ근감소증ㆍ근감소성 비만과 동맥경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남성의 비율은 정상 그룹이 46.1%로 가장 높았고, 근감소증 그룹(26.5%)과 근감소성 비만 그룹(25.6%)은 낮았다. 인슐린 저항성(당뇨병의 위험 요인)의 지표라 할 수 있는, TyG 지수는 비만 남성(8.9)이 근감소증 남성(8.4)보다 높았다. 심혈관 질환의 예측 지표인 hs-CRP는 근감소성 비만 남성에서 가장 높게 측정됐다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크다는 뜻).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여성의 비율은 정상 그룹이 38.9%로 가장 높았고. 근감소성 비만 그룹(20.0%)이 가장 낮았다. 여성에서 심혈관 질환의 예측 지표인 hs-CRP는 남성과는 달리 비만 여성이 근감소성 비만 여성보다 높았다.
◆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근육량과 근육기능을 증가시키고, 유산소운동은 지방을 감소시키며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칼로리 소모를 촉진한다. 근력 운동은 근육의 질과 강도를 높이고,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킨다. 두 가지 운동을 적절히 조합하면 근감소성 비만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운동의 종류와 강도는 개인의 몸 상태와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고 교수팀은 그룹별 동맥 경화도의 차이를 밝히기 위해 상완-발목 맥파 전달속도(baPWV)를 측정했다. 이 baPWV 값이 크면 동맥경화와 심장병 위험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남녀 모두에서 근감소성 비만 그룹의 baPWV 값이 가장 컸다. 남성에선 근감소성 비만 그룹의 baPWV 값이 초당(秒當) 14.9m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성에선 비만 그룹의 baPWV 값이 초당 12.9m로, 근감소성 비만 그룹(12.8m)과 비슷했다. 신체 구성은 나이가 들면서 극적으로 변한다. 체지방, 특히 내장지방은 증가하고, 근육량은 감소한다. 근감소증은 노화와 관련한 근육량 감소와 근력 저하를 가리키기 때문에 근감소증과 더불어 문제가 되는 것이 비만이다. 이중 내장비만은 고혈압ㆍ인슐린 저항성ㆍ당뇨병ㆍ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성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근감소성 비만은 근감소증과 비만의 조합으로 정의된다”며 “비만과 근감소증의 상승 작용으로 대사성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근감소성 비만, 대사증후군 위험 증가 동맥 경직도란 동맥의 탄력성 감소에 따른 단단한 정도 즉, 경직도를 의미한다. 동맥 경직도는 나이가 들면서 증가한다고 알려졌으며, 이는 노화에 따른 동맥벽 조직의 변화와 탄성 감소 탓이다. 고혈압ㆍ심부전ㆍ당뇨병ㆍ고지혈증 등 질병이나 흡연ㆍ비만 등에 의해서도 동맥 경직도가 커질 수 있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근감소성 비만이 동맥경화를 가속하는 것은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염증성 사이토킨의 증가, 근육세포에서 유래하는 마이오카인의 감소 등 복합적인 원인 때문이다”며 “인슐린 저항성은 baPWV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50세 이상 근감소증 예방, 단백질 식품 10가지 50세이상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 식품으로 피스타치오ㆍ퀴노아ㆍ병아리콩(chicken pea)ㆍ완두콩이 추천됐다. 단백질을 아침ㆍ점심ㆍ저녁 등 세 끼 식사 때 각각 5gㆍ10gㆍ30g 등 저녁에 몰아서 섭취하지 않고, 매끼 균등하게 먹으면(각각 15g) 신체 기능과 단백질 합성이 개선되고 근육 비율도 높아진다는 전문가 조언이 제시됐다. 또한, 6대 동물성 단백질 공급 식품으론 계란ㆍ치즈ㆍ연어ㆍ닭가슴살ㆍ소고기ㆍ우유 등이 권장됐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선임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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