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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4.05.13 03:59
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 2024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1,2,3세와 파독광부, 파독간호사 모두가 함께 한 축제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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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 2024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1,2,3세와 파독광부, 파독간호사 모두가 함께 한 축제의 한마당 양승욱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국민의례 후 심동간 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심동간 회장은 ’글뤽아우프!' 라고 큰소리로 인사한 후, “오시는데 불편함은 없으셨는지요? 젊었을 적에는 장거리 모임에 나가는 게 별 거 아니었는데 요즘은 큰 마음 먹고 나서야 한다″며, 또 “밤새 안녕이라는 말처럼 지난해 파독 60주년 기념행사에서 만났던 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다″고도 하였다. “우리에게는 남은 시간이 많이 없으니 주위 분들과 자주 만나고 좋은 얘기 나누면서 즐겁게 지내면서 건강을 지키시면 좋겠다″고 하였다.. 심 회장은 또 회관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봉사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오늘 축하문화공연을 보면서 지난 삶을 돌아보고 일상에 큰 활력소를 얻으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했다. 베를린에서 일찍부터 기차를 이용해 참석한 권원직 공사 겸 총영사는 축사에서 “61년 전 이곳에 오셨을 때 여러분의 마음은 어땠을지 생각해 봤다.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을 위해 그 힘든 지하탄광 생활을 잘 이겨내셨다″며 “정말 수고 많으셨다. 여러분의 수고는 헛되지 않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파독근로자들을 위로했다. 이어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장청하 본분관 영사, 김계수 문화회관 명예관장의 축사가 있었다. 표창 순서에서는 평소 글뤽아우프 등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문풍호 부회장에게 주독일대한민국 임상범 대사의 표창이 있었다.(권원직 총영사 전달) 은은한 색의 한복을 입은 합창단은 ’새타령', ’동행', ’찔레꽃'을 들려주었다.(단장: 김영애, 지휘: 이상윤, 반주: 박설빈) 송기봉 부회장은 건배제의를 ’우리의 다짐'으로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평화 통일과 우리들의 남은 여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를 외치며 함께 ’위하여!'를 쳤다. 잠시 안내가 있었다. 문화회관 최미순 부관장은 “우리 회관을 우리집처럼 잘 이용해 주면 좋겠다. 회관을 영구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 입구에 회원가입서가 있으니 동참해 주면 고맙겠다″고 호소했다. 저녁식사가 있은 후 2부 문화행사는 원형상 기획위원이 진행했다. 성악가 테너 김동훈과 베이스 정준호가 ’기다리는 마음', ’거문도 뱃노래', ’향수'를 열창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해금연주가 있었다. 사회자는 노유경 선생에게 해금에 대해 잠시 소개를 부탁했다. 해금은 조금 배우기 어려운 악기이긴 하나 모든 음을 낼 수 있다며,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했는데 쾰른과 아헨 대학에서 배우는 학생들이라며 세계최초 외국인 해금 앙상블이라고 소개했다.
케이율(K-KUL) 해금 앙상블(지도: 노유경 박사)은 ’새야 새야', ’오나라', ’Still loving you', ’도라지', ’아리랑'을 연주하여 ’바닥에 앉아서 연주하기 힘들텐데 외국학생들이 대단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어서 화려한 부채산조를 박계순과 최미순에 의해 볼 수 있었다. 사회자는 잠시 고문들을 무대 위로 오르게 한 후 그동안 글뤽아우프회를 잘 이끌어 온 고문들에게 심동간 회장으로부터 선물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김이수, 성규환, 고창원 고문 참석) 또 인쇄기술자였던 이시우에게 명예회원증을 증정했다. 3부 마지막 순서는 음악과 마음이 함께 어우러지는 향연으로 정용화 남부지역회장과 원형상 기획위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노래 신청에서 1번으로 김거강, 양승욱이 나훈아의 ’갈무리'를 멋지게 열창하고, 방청객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춤을 추기 위해 여기저기서 앞으로 모여들었다. 사회자는 춤꾼들에게 선물을 주어, 참석자들은 몸도 풀고 선물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 주최측에서는 멀리 함부르크에서 온 회원들에게 전기 마사지봉을 선물하여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행사장에는 실질적인 경품이 많았다. 쌀 70포, 라면 50박스, 튀김가루 80봉지, 흑초, 매실당, 미림 맛술 등 요리에 필요한 것들은 참석한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전기 마사지봉, 5개의 복주머니가 있었다. 노래 신청자들은 글뤽아우프 회원 외에도 할머니를 따라 온 손자, 개인, 부부, 사돈지간, 친구들, 간호협회 임원 등등 다 가수처럼 노래를 잘했다. 춤과 노래, 복권추첨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흘러가는 가운데 밤 9시가 되자 심동간 회장은 “마지막까지 함께 해줘서 고맙다. 내년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다. 조심해서 귀가하시라″고 폐회사를 하였다. 2024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는 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 주최, 재외동포청,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재독한인총연합회, 재독대한체육회, 재독한인간호협회, 하나로마트 후원과 킴스아시아 성이숙 사장이 경품의 물품을 특별 찬조하였다. 유로저널 독일 오애순 기자 as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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