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7개월 연속 플러스와 11개월 연속 흑자 기록

4월 수출,  7개월 연속 플러스와 11개월 연속 흑자 기록

지난달 수출 13.8%↑,대미 수출 역대 최고,자동차 수출 사상 최고, 

4월 수출이 15대 주력 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는 등 대다수 폼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자동차는 67억 9천만 달러(+10.3%)로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고,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99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늘었고, 미국 수출은 114억 달러(+24.3%)로 4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무역수지는 15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특히 1~4월 누적 흑자규모는 지난해 전체 적자규모인 103억 달러를 초과하는 10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5년 만에 같은 기간 최대 흑자규모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562.6억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547.3억 달러, 무역수지는 +15.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지난달 수출은 1월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11.3% 증가한 2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상승 모멘텀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고 대다수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IT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은 2개월 연속 전 품목 플러스를 기록했고, 합산 수출액도 올해 최고 증가율인 46.6%를 달성해 6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였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99억 6천만 달러로 56.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16.3%)는 14억 3천만 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늘었으며, 컴퓨터 SSD(+76.2%)·무선통신기기(+11.4%)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각각 4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는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지난해 11월 65억 3천만 달러를 넘어선 67억 9천만 달러(+10.3%)를 기록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일반기계는 1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46억 8천만 달러(+1.5%)였다. 

선박 수출은 17.1억달러로 +5.6% 증가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바이오헬스는 12.4억달러로 올해 첫 두 자릿수 증가율(+21.3%)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석유제품(43.7억달러, +19.0%)은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섬유(9.5억달러,+1.7%), 가전(7.4억달러, +9.4%), 자동차 부품(19.6억달러,+2.9%), 석유화학(42.9억달러, +12.3%) 수출도 지난 1월 이후 2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보면,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고 대다수 지역에서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사상 최대 수출액인 114억 달러(+24.3%)를 기록하며 기존 최대 실적인 지난해 12월 113억 달러를 4개월 만에 경신하며 9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대중국 수출(104.6억달러, +9.9%)은 3월(105억 달러)에 이어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105억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올해 증가세가 지속 중인 중남미(25.0억달러,+38.2%) 수출은 9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세안(91.12억달러, +10.5%), 일본(24.5억달러,+18.4%)은 1개월, 인도(15.7억달러, +18.0%, 역대 4월 중 1위), 중동(16.7억달러,+1.0%)은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반면, EU(56.5억달러, △7.1%)와 CIS( 8.5억 달러,△34.9%)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입은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액은 125억 달러로 원유(+17.8%), 가스(+21.9%) 수입 증가에 따라 모두 14.6% 증가했으며, 수입물량은 정유사 가동율 상승과 발전용·산업용 가스도입 수요 증가에 따라 원유는 12%, 가스는 37% 늘었다. 

비에너지 수입은 2.9% 증가한 42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15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1~4월 누적 흑자규모는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적자규모인 103억 달러를 초과하는 10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019년 1~4월 126억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규모 달성했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tjjo@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