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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05.24 00:39
도박혐의 소년범 평균 16.1세, 남자 중고생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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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혐의 소년범 평균 16.1세, 남자 중고생이 대부분 지난해 청소년 도박사범 전년비 2.3배↑,스마트폰 도박범죄 증가 우려 유럽 포함한 해외 한인 청소년들도 접근 가능해 학부모들의 관심 높아져야 지난해 형사입건된 도박혐의 소년범(14세 이상 19세 미만)이 전년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로 그중 대부분은 남자 청소년(92.4%)이었다. 이는 한국내 청소넌들만의 문제를 조사한 것이지만, 인터넷, 핸드폰 등으로 접속이 가능하기에 유럽 등 해외 거주 한인 청소년들도 현지 뿐만 아니라 한국 도박싸이드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확대되도 있다. 경찰청이 지난해 입건·송치한 도박혐의 소년사건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수가 중학생보다 많았지만, 평균연령은 16.1세로 최근 5년간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 도박범죄가 더욱 어린 연령층으로 퍼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 도박은 게임당 10초 이내에 단판에 끝나는 특성을 가진 바카라·스포츠토토 등 사이버 도박이 84.8%로 가장 많았다. 도박 장소로는 피시방에서 적발된 사건이 56.7%로 가장 많았고, 범죄수단 역시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한 불법도박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경찰청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청소년 도박범죄의 경우 앞으로도 급격히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사이버도박을 단순 휴대전화 게임으로 인식하는 경향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불법도박 사이트에 접속한다는 점이다. 또한 누리소통망이나 문자메시지 광고를 통해 불법도박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고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은행 계좌 개설 및 현금 융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순 도박범행에 그치지 않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청소년 간 갈취 등 학교폭력 문제로 번지거나, 인터넷 사기, 대리입금 등 2차 파생범죄로 확산하는 경향이 심화해 더욱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가정 내에서도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박사이트에 접속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학부모들도 청소년 도박범죄의 심각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 유로저널 임택 선임기자 tl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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