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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 프랑스에 수십억 달러 투자 발표

2,프랑스 지사 구인광고 모음 .png

세계 대표적인 금융회사인 모건스탠리가 파리에 새 사무소를 개설하고,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아마존, 독일 항공회사인 릴리움, 스위스 KL1, 그리고 본사가 런던에 소재한 GSK가 프랑스에 대거 투자를 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파리에 새로운 유럽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며, 미국의 인터넷 거대 기업인 아마존은 12억 유로(13억 달러)의 새로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독일 항공회사인 릴리움(Lilium)이 4억 유로를 투자하고, 스위스에 본사를 둔 회사 KL1이 니켈 제련소에 3억 유로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럽의 두 기업의 투자만으로도 프랑스 내 1,000 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1,고시히카리 + 화로그릴.png

프랑스 언론 AFP와 france24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해외 대기업과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월요일 연례 '프랑스를 선택하세요, Choose France' 행사 시작을 앞두고, 브루노 르메르 재무장관이 5월 12일(일) 월스트리트 은행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유럽 캠퍼스'로 불리는 새 사무실이 100개의 일자리를 더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르메르 장관은 이어 독일 항공회사인 릴리움(Lilium)이 공장에 4억 유로를 투자하고, 스위스에 본사를 둔 회사 KL1이 니켈 제련소에 3억 유로의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두 가지 투자를 합치면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이어 다음 날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의 다국적 기술 대기업 아마존도 12억 유로(13억 달러)의 투자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GSK도 신규 투자를 발표하고 액센츄어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광고와 전기로스터 수정 광고.png

 

유럽에는 돈이 필요하고, 투자는 프랑스에 하라

르메르 장관은 " 프랑스와 유럽연합 전체가 여전히 중국과 미국의 경쟁에 맞서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유럽은 돈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생산성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에 계속해서 손해를 볼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회의에서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같은 새로운 경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자본시장 연합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메르 장관은 기자들을 만나 "신산업과 신경제에는 엄청난 양의 자본이 필요하다. 우리는 자본시장 연합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시급히 취해야 한다. 저는 이번 주 초에 브뤼셀에 가서 다시 한 번 이에 대한 주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르메르 총리는 지난해 130억 유로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프랑스 선택' 행사의 일환으로 5월 13일(월)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들과 회의를 주최했다.

파리, 금융중심지 14위에 그쳐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최고의 비즈니스 수도로서 파리의 역할을 더욱 빛나게 하고 싶어하지만, 3월에 발표된 글로벌 금융 센터에 대한 면밀한 조사에서 파리는 14위에 그쳤다. 파리는 프랑크푸르트에 뒤처졌고 뉴욕은 세계 최고의 금융 허브로 선정되었다.

4월에는 프랑스 석유 메이저인 TotalEnergies마저도 뉴욕에서 주요 주식 시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hsjoo@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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