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2024년 총회 및 한방 워크숍, 율동도 즐거워
지난 5월29일(수) 뒤셀도르프 Klarenbachhaus 에서는 독일 장애인총연합회 2024년 총회와 한방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11시부터 오박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박귀기 회장은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다. 우리는 심부름을 하는 사람들이다″라며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 준 회원 및 파독근로자들을 환영했다. 또 행사는 건강걷기, 한방세미나, 정신건강예술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으며 행사는 언제나 수요일에 진행될 것임을 알리고, 행사가 공고되면 미리 신청을 받는데 번복하지 말기를 당부했다.
이어서 김영순 사무간사의 사업보고, 김미자 재무의 재무보고, 안승희 감사의 감사보고까지 만장일치로 동의하여 빨리 마칠 수 있었다.
총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조심조심 양보하며 아래층으로 내려가 준비된 맛있는 비빔밥을 먹으며 ’어떤 행사 음식보다 이곳의 음식이 제일 맛있다'며 수고한 교회 여성회측에 감사함을 전했다.
식사를 한 후 김문영 강사의 안내에 맞춰 체조와 율동을 따라 했다. 따라 하기 힘들다고 하면서도 즐겁게 잘 따라 했다.
이어서 전길환 강사는 ’쑥뜸으로 노년기 건강관리'의 주제로 한방세미나를 시작하였다. 관원혈의 주치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배꼽에서 아래쪽에 있는 곡골까지를 5등분해서 3번째가 관원혈인데 그곳에 쑥뜸을 뜨면 다리 동맥이 넓어지고 혈액이 잘 돌게 하고, 소복, 월경부조, 소변빈삭, 유뇨, 자궁출혈 등등 많은 병에 치료 효과가 높음을 강의했다.
직접 실험도 하였다. 속옷을 내려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치료의 효과를 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참석자들은 책상 위에 누워서 쑥 뜸을 받고, 질문도 하면서 건강 세미나에 열중이었다.
무릎이 아픈 환자도 여러 명 쑥뜸 치료를 받았다. 직접 실험도 해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 역시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주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asoh@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