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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4.06.04 09:29
베를린, 제3회 한반도평화염원 자전거 투어와 플리시몹 열려 - 한반도에서 평화의 노래가 다시 울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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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제3회 한반도평화염원 자전거 투어와 플리시몹 열려-한반도에서 평화의 노래가 다시 울리기를
6월1일 토요일, 베를린에서는 제3회 한반도평화염원 자전거투어와 아리랑 플래시 몹 행사가 열렸다. 한인 동포들과 현지 독일인 등이 함께 베를린의 분단과 통일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자전거를 타고 돌며 아리랑 플래시 몹을 하면서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행사는 매년 6월에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는 민화협 베를린지회(상임의장 정선경)가 주최하고 베를린 무악, 훔볼트대 한인학생회, 자유대 한인학생회, 베를린 공대 한인학생회, 한민족유럽연대, 재독한국여성모임, 베를린벧엘교회, 베를린기독교한인교회, K-POP Dance HOP SPOT Tanzstudio, Easy Cook Asia,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교포신문이 협력 후원했다.
사진 1> 옛 베를린장벽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참가자들
옛 베를린장벽을 화폭삼아 꾸며진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에서 „이것이 벽이로구나, 어찌해야 좋을까, 보이지 않는, 그러나 두터운, 이것이 벽이로구나. 너와 나 사이에, 멈춰버린 시간과, 얼어붙은 간극은, 차라리 외면 만이 살 길이네. 등을 맞대고 기대어서 버티고 있네, 한 발자국 내 디드려 버티고 있네, 돌아서서 안고 싶어서 버티고 있네. 이것이 벽이로구나, 내가 내가 내가, 벽이로구나“라는 성상식 음악가의 노래로 이 행사는 시작되었다.
유명 관광지인 만큼 꽉 메운 청중들을 향해 우리 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정선경 민화협 베를린지회 상임의장은 „이것은 한국 인사말로 원래 편안과 평화로움을 뜻하는데 여러분 모두 편안하고 평화로우십니까?“라고 운을 뗀 후, „방금 노래한 ‚벽’은 여기 이자리에서는 사라졌지만 아직도 남북한사이를 가로막고 있다. 또한 요즘 한국뉴스를 보면 남북간에 우려스러운 일이 많고, 이러다가 남북한 통일은 커녕 평화마저도 깨지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한반도에서 평화가 깨지면 세계의 평화도 위협당한다. 그래서 이를 경고하고 서로간의 대립과 적대를 깨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가기를 촉구하기위해서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였고 자전거를 타고 플래시몹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위 청중들에게 „케이팝과 한국드라마,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여러분, 한국이 빨리 종전상태를 끝내고 평화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라고 청했다.
사진2> 주 독일대사관앞에서 아리랑 플래시몹을 펼치는 참가자들
이어 베를린의 우리 춤과 국악 연주 그룹인 <베를린 무악>의 최윤희, 신효진, 김수희 씨 등이 아리랑' 플래시몹을 이끌자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그 자리의 에워싼 청중들도 플래시몹 동작을 따라하고 박수를 치면서 함께했다. 개회식 후 자전거로 남북대사관 앞을 지나 포츠담광장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중에는 최영숙, 서의옥, Askold Hitzler 씨가 한국어와 독일어로 번갈아가며 평화와 통일관련 구호와 연설문으로 가두방송을 진행하였는데 지나가는 행인들은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면서 호응했다.
중간 기점으로 들른 남북한 대사관은 현재의 남북한 상황처럼 철문을 꼭 닫고 있었지만 그 앞에서 펼친 아리랑 플래시몹과 참가자들의 염원을 담은 구호들은 그 어느 장소보다도 간절하게 들렸다.
독일분단시절 베를린 장벽이 지나던 자리인 포츠담광장에서 열린 마무리행사에서는,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인 광주비엔날레 오프닝을 장식했던 음악가 성상식이 부른 „뿌리는 나무가 되고 별은 내려 앉았네 뿌리는 하늘에 닿고 별은 내려 앉았네 다시 노래가 울리네 다시 노래가 울리네“ 라는 노래가사처럼 참가자들은 다시 한반도에서 평화의 노래가 다시 울리기를 간절히 바랐다.
사진3> 독일 케이팝댄스 스튜디오 Hop Spop의 케이팝 댄스
또한 독일 케이팝 댄스 Hop Spot 스튜디오의 11명의 독일청소년들이 케이팝 댄스로 함께 했다. 섭외를 맡은 채민진 베를린자유대 대학원생은 „케이팝이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문화교류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평화라는 주제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선경대표는 „ 지속적인 평화를 원하는 우리는,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기에 앞으로도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라면서 10월4일 빌헬름황제기념교회에서 열리는 제6회 한반도평화통일음악회와 11월 세째주말에 열리는 K-김치세계연대 베를린 평화김치나눔축제에도 함께 해달라고 청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 참여한 모든사람들에게 베를린의 스타트업회사인 이지쿡아시아가 후원한 한국 콘텐츠 음료를 나누면서 세번째 한반도평화염원 자전거투어와 플래시몹 행사를 마무리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베를린지회 제공
정선경 유로저널 기자 T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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