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협정’, 윤 정부 대러 외교 실패다. 

러시아와 북한이 예상을 뛰어넘고'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되살린 군사 동맹 성격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협정’에 서명하면서 한반도와 지역 정세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이 집권 시작 직전까지만도 한국을 최고의 경제 동맹이상으로 대우를 하며 남북 대립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북한편에 치우치지 않는 등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한-러 관계가 1990년 한·소 수교 이후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급격히 얼어붙고 있고 긴장감마저 돌고 있다.

방북 중인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19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은 “오늘 서명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과 군사·기술 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도 “두 나라는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말해 양국이 군사동맹에 준하는 협력관계를 맺었음을 과시했다.

또한 양국은 자원과 물류를 비롯한 경제협력, 교육과 인적 교류, 우주개발 등 전방위적 협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18일자 ‘노동신문’ 기고문에서 북한과 △서방 통제 없는 무역 및 호상(상호)결제 체제 △평등하고 불가분한 안보 구조 △고등교육기관 간 과학활동 활성화 △관광·문화·교육·청년·체육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러 관계를 한국(전략적 동반자)·중국(신시대 전면적·전략적 협력 동반자)과 비슷한 수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만들려 한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이후 줄곧 한·미·일 3각 동맹에 ‘올인’하며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력을 지닌 중·러와 갈등해 왔던 ‘편향 외교’가 북-러 관계 발전에 영향을 끼친 결과이다.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3일 “러시아가 북한에 고도의 정밀무기를 준다면,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조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이 곧바로 초정밀무기 북한 공급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러시아의 북한 핵,·미사일,잠수함 등의 기술 이전 또는 초정밀무기 제공은 한국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이미 상당한 수준의 군사 기술을 확보한 북한이 러시아의 최신 기술을 확보하면 한반도의 안보 환경은 더 한층 악화된다.

이번 북-러 조약 체결은 외교 참사에 가까운 대러시아 외교 실패로 한국이 신냉전의 최전선에서 상대의 십자포화를 맞게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북·러가 전해오는 경고 신호를 거듭 무시하며 한·미·일 3각 동맹 강화에만 ‘올인’해왔고,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 일변도 외교로 대러시아 외교를 사실상 방치했다.

그 결과 남북, 한-러 관계가 파탄 나고 마침내 이번 북-러 조약 체결에로 신냉전 구도가 큰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윤 정권은 전매 특허로 툭하면 ‘한·미·일 군사적 강화’를 통해 한반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방안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러시아에 대해 강온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며 주변국 관계도 고려하는 고도의 외교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 베트남 순방을 마무리하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적반하장식으로 겁박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조약에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조약상 군사원조는 군사적 공격이 있을 때 적용되기 때문에 북한을 침공할 계획이 없는 한국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국을 달래는 식의 발언도했다는 점에서 윤 정권은 한-러 모두 관계의 더이상의 파탄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지선 외교’를 지속해야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추진해온 무모한 ‘가치 외교’를 반성적으로 복기하며 , 평화와 안전보다 더한 국익은 없다는 관점으로 진지하고 성실하게 상황 관리에 임하면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 

1358-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02 한미일 연합훈련은 일본의 군사적 역할 인정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2022.10.12 49
2301 검찰 통치 중단하고 민생 경제 챙겨라 file 2022.10.03 57
2300 윤 후보 부부의‘무속 연루설',청문회 수준에서 해명해야 2022.02.28 69
2299 윤석열의 정치보복 선언,'본부장 비리 부터 해소해야' 2022.02.28 75
2298 연일 터지는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검찰은 원칙대로 수사하라 file 2022.02.28 77
2297 대장동 사건과 주가 조작 의혹, 특검 도입이 시급하다 file 2022.03.17 83
2296 윤대통령의 경축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양두구육' 2022.08.24 83
2295 이태원 참사의 국정조사,국회와 정치의 필요성을 보여줄 기회다 2022.11.30 86
2294 159명 희생당한 이태원 참사, 윗선은 서면조사도 없는 종결에 '특검만이 답' file 2023.01.16 86
2293 대통령실 이전, 총비용 명확히 밝히고 국회 동의 얻어라 file 2022.09.19 90
2292 론스타 ISDS 패소, 당시 관료들 민·형사 책임 물어야 file 2022.09.06 92
2291 유로저널 홈페이지의 방문자 폭증으로 증설 작업이 3 개월이상 소요되어 임시로 미게재분을 각각 모아서 게재합니다. 2022.02.28 95
2290 과거 보수 정권에서 이미 실패한 '대기업·부자 감세 정책' 복사판,'재검토해야' file 2022.07.06 95
2289 대통령의 당 대표 선거 개입은 정당 민주주의의 명백한 훼손 ! file 2023.02.06 96
2288 김일성 사망 28년, 한국 정치는 여전히 그 귀신의 지배 받아 2022.10.27 102
2287 이태원 참사, 안전대책 부실의 '예고된 100% 인재' file 2022.10.31 102
2286 헌법재판관을 모독·겁박하는 국가는 온전한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file 2023.03.27 108
2285 연이은 외교 참사, 막말 해명하고, 외교안보실·외교부 문책해야 file 2022.09.26 121
2284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며, 윤 당선인은 입장 분명히 해야 file 2022.04.04 124
2283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구속영장, 검찰 주장만이 아닌 법리 공방이 우선해야 file 2023.02.20 12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