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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선거결과 관계없이 두 번째 임기 정상 수행 다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월 23일 자신이 요청한 임시 총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관계없이 두 번째 임기가 끝나는 2027년 5월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6월 초 EU 의회 선거에서 극우파가 중도당을 완패한 후 의회를 해산해 프랑스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1,고시히카리 + 화로그릴.png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언론에 공개 서한을 통해 "반드시 여러분의 투표를 반영할 차기 정부가 극단에 반대하는 용기를 보여준 다양한 공화당원들과 닮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6월 30일 1차 투표가 예정된 즉석 투표보다 극우 전당대회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인 마린 르펜은 마크롱의 사임이 남은 임기 3년 동안 국회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프랑스 지사 구인광고 모음 .png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서한에서 “내가 2027년 5월까지 프랑스의 대통령이자 우리 공화국의 가치와 다원주의와 당신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든 순간의 수호자로 행동할 것이라고 믿어도 된다."고 말해 임기때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을 밝힌 것이다.

그는 7월 7일 2차 투표가 "대통령 선거도 아니고 공화국 대통령에 대한 신임 투표"도 아니며 "단일 질문, 즉 누가 프랑스를 통치해야 하는가"에 대한 응답이라고 주장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RN은 입법 투표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잠재적으로 텔레제닉 젊은 당 대표인 Jordan Bardella를 총리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크롱은 스냅 여론조사(the snap polls)를 소집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이 일부 유권자들에게 "나에게 반대되는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인정했다.

그는 "목표는 지금처럼 계속되는 것이 될 수 없다. 나는 여러분들이 변화를 원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이면서 정치적 불안정과 책임에 대해 그의 행정부의 '훨씬 더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을 언급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ymmoo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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