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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23:48
독일, 거주용 부동산 가격 하락세 지속,'투자∙구매 모두 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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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거주용 부동산 가격 하락세 지속,'투자∙구매 모두 경색' 독일의 주택과 다세대 주택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1분기에 주거용 부동산은 전년도 같은 분기에비해 전국적으로 평균 5.7% 저렴해졌다. 이는 독일 연방 통계청에서 예비 수치를 바탕으로 발표한 결과이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거주용 부동산 가격은 평균 1.1% 하락했다.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쾰른,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슈투트가르트, 뒤셀도르프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 관찰되었다. 대도시의 단독 및 반단독 주택의 가격은 전년 대비 9.5% 하락했다. 다세대주택은 평균 4.6% 가격이 내려갔다고 독일 일간지 디 차이트 온라인(Die Zeit Online)은 보도했다. 인구 밀도가 낮은 시골 지역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단독 및 반단독 주택 구매자가 전년보다 평균 6.7% 더 낮은 가격을 지불했다. 다세대 주택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2.4% 하락했다. 수년간 지속된 호황의 정점인 2022년 중반 이후 부동산 시장은 하락 추세에 있다. 그 주된 이유는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대출 비용이 더 비싸졌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내 집 마련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고, 주요 투자자들에게는 더 이상 투자가 수익성이 없기 때문에 시장은 얼어붙어 있다. 동시에 주택에 대한 수요는 특히 도시에서 여전히 높다. 금리 상승과 건축비 상승으로 인해 신규 건축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4월 신축 및 용도 변경에 대한 건축 허가 건수는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건설 및 부동산 산업 협회는 특히 대도시의 주택 부족을 고려하여 더 많은 국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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