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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17:59
독일 제조업 크게 위축으로 경제 회복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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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조업 크게 위축으로 경제 회복 악영향 독일 산업 생산이 급격히 위축면서 5월 총 산업 생산량은 전월 대비 2.5%, 전년동기대비 6.7% 하락해 2022년 말 이후 가장 급격한 감소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요르그 크래머(Jörg Krämer)는 "산업 생산이 크게 감소한 것은 신속하고 의미 있는 경제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2분기에 경제 생산이 정체되었기 때문에 전체 경제 성장도 미약한 상승만 기대할 수 있다. 부진한 생산량은 지난 달의 실망스러운 수주가 원인이다.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산업 수주는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월간 감소율은 1.6%였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감소한 수치이다. 바덴-뷔르템부르크 란데스방크 이코노미스트 옌스-올리버 니클라쉬(Jens-Oliver Niklasch)는 "산업계의 또 다른 나쁜 소식이다. 더 나은 방향으로의 전환은 그 어느 때보다 멀어진 것 같다“고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독일 경제는 2년 연속 침체를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었다. 기업 경영 분위기가 밝아지는 경향이 있었고 여러 경제 기관이 비록 낮은 수준이지만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를 통해 이 모든 것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독일 뉴스 전문 매체 엔티비(ntv)는 보도했다. ING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카르스텐 브르제스키(Carsten Brzeski)는 “독일 경제가 다시 모멘텀을 잃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연방 경제부는 논평에서 초기 침체된 산업 경제에 대해 "세계 무역이 계속 회복되고 공산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회복되어야만 생산이 안정화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에너지 부문만이 5월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월에 비해 생산량이 2.6% 증가했다. 반면, 산업 부문의 상품 생산은 2.9% 감소했다. 건설 부문의 활동도 3.3% 감소하며 크게 약세를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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