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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03:31
올림픽 앞두고 파리 공항 파업 극적 합의, 한숨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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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두고 파리 공항 파업 극적 합의, 한숨 돌려 올림픽을 앞둔 샤를 드골 공항(Aéroport de Charles de Gaulle)과 오를리 공항(Aéroport d’Orly)을 비롯한 프랑스의 공공 부문 노조가 17일부터 파업을 예고했으나, 7월 17일 파리 공항 노동자들의 보너스 지급을 통해 극적으로 합의하였다. 프랑스 현지 언론 france24의 보도에 따르면 ADP(파리 공항공단)는 "오늘 3개의 대표 노조와 ADP 경영진 사이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ADP는 프랑스 정부가 50.6%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프랑스 공공 부문 노조의 요구 사항은 여름휴가와 파리올림픽(7월 26일~8월 11일) 기간 동안의 추가 임금 혹은 지원 요청이었다. ADP의 CFDT 노조 지부 사무총장인 라시드 에다이다지는 다수결에 의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합의 내용에 대하여 경영진은 ADP의 모든 근로자에게 표준화된 보너스를 보장하기로 하였으며, 올림픽 대표단과 그들의 짐을 운반하는 사람들에게 추가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ADP는 샤를 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이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관문으로, 인프라 상향을 위하여 5,000만 유로(한화 약 754억 원)를 지출하였으며, 프랑스 당국은 지속적인 추가 배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샤를 드골은 하루 평균 30만 명의 여행객이 이곳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동시기 하루 20만 명의 여행객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가장 바쁜 날은 폐회식 이후인 8월 11일이다. 이날은 선수단과 임원 및 관중들이 모두 출국하기 때문이다. 또한 ADP는 기차역을 이용하는 선수 및 관광객을 위하여 터미널에서 나오면 ‘다국어 환영팀’이 티켓 구매 및 여행 안내를 도울 것이며, 소매치기 순찰을 위한 경찰 인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유로저널 정수진 기자 sjjeong@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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