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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4.09.13 10:08
재독한인문학의 역사 20년, 재독한국문인회 창립 20주년 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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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문학의 역사 20년, 재독한국문인회 창립 20주년 기념회 개최 재독한국문인회(회장 노미자)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진행: 박소진 편집•기획)가 2024년 8월31일 프랑크푸르트(Gourmet City)에서 오후 12시에 개최됐다. 독일 각지에서 참석한 70 여명의 하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함께 국민의례에 이은 노미자 회장의 인사말, 내빈의 축사 및 격려사, 축시낭송. 축가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사진 (좌 부터): 김순실 고문, 정안야 고문, 노미자 회장, 고경석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총영사, 황춘자 고문, 최숙녀 고문, 쾨펠연숙 고문 노미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재독한국문인회는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거쳐 문학을 사랑하는 폭넓은 장르에서 깊은 관심을 갖기를 희망하며 오늘의 만남이 성찰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본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재독한국문인들의 창작활동의 향상을 도와 한민족의 언어와 문자를 보존 계승해 후세들에게 유산으로 남기고자 한다. 나아가 재독한국문인회의 존속 의의와 앞으로의 활동 역시 한국문학 및 세계문학에 기여함을 목적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노미자 회장의 기념사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고경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독일 이주 제 1세대 시절부터 결코 쉽지만 않았을 20년의 발자취가 삶의 열정으로 문학적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면서 “오늘날 한국의 여러 문학작품들이 국제문학상에서 수상하거나 후보로 지명되면서 한국문학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K-문학시대의 도래와 함께 재독한국문인회에서 꽃 피워진 문학의 열정과 창작활동이 앞으로 우리 재외동포사회에 감동과 울림을 주는 것을 넘기를 희망한다. 또 나아가 독일 현지사회에도 한국문학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독일과의 더 깊은 문화교류와 이해를 촉진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의 축사는 최영근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 부회장이 대신했고 본회의 자문위원이자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인 유제헌 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공로상 수여: 왼쪽부터 박소진 편집장, 노미자 회장, 황춘자 고문, 정안야 고문, 쾨펠연숙 고문, 김순실 고문, 최숙녀 고문 재독한국문인회 공로상은 문인회의 역사 속에 회장을 역임한 고문들이 수상했다. (최숙녀, 김순실, 쾨펠연숙, 정안야, 황춘자 고문 총 5인 전임 회장) 축시 낭송이 이어졌다. 세계전통시인협회 독일본부장, 강정희 시인을 비롯해 고문들과 회원들 7명이 차례로 자작시를 낭송하며 축하했다. 재독서예가 이지은 씨는 11대 회장인 노미자 회장의 자작 전통시 ‘섬진강의 봄’을 자신의 붓글씨로 담은 예쁜 액자로 만들어 선물하며 축하했다. 독일 뮤지컬 배우이자 소프라노 가수 Alexa Hurka(알렉사 후카)의 무대로 뮤지컬 엘리자베트 OST ‘난 나만의 것’과 독일 가곡 ‘Der Lindenbaum’ (보리수)를 부른 후 한국어로 ‘아리랑’을 불러 장내에 감동을 일으켰다. 노미자 회장은 “20년 지기 Kㅡ문화인 고향열차에 승차한 회원들과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하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라는 폐회사를 하며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재독한국문인회 회원 가입 문의 : 노미자 회장: nomija672@gmail.com 박소진 편집장: literarybox.creative@gmail.com 독일 유로저널 박소진 기자 sjpark@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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