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프랑크푸르트 하모니 앙상블 정기 음악회: „사랑은 아름다워라

 가을 하늘이 차분한 2024 914일 토요일 오후 4, 프랑크푸르트 Gallus에 소재한 라인-마인-한인교회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10 년째 활동 중인 프랑크푸르트 하모니 앙상블이, 코로나로 인한 4년간의 중단 이후 처음으로 다시 대중과 노래로 만나는 날이었다.  

 한국인과 독일인이 골고루 교회의 관객석을 가득 채웠고, 17 시 정각이 되자 임소희 단장이 관객을 향한 깊은 인사로 장을 열었다.

1.jpg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대표로 참석한 정승수 부영사가, 음악으로 한국과 독일의 문화 및 정서적 가교 역할을 해오는 하모니 앙상블에 대한 감사와 이 문화의 장터에 온 관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지휘자 이은주의 지휘봉이 올라가자 실내가 순간 팽팽한 고요에 잠겼다.  헨델의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를 이태리어로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장내는 곧 중창단이 발산하는 열정으로 가득 찼다.  곧이어 미국 곡과 더불어 러시아의 민요 <검은 눈동자>, 그리고 멕시코 노래 <베사메무쵸>를 한국어와 영어로 불렀다. 어느새 고요를 대신한 흥겨움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1.jpg

전반부를 마치고, 김윤자 단원이 각각 한국어와 독일어로 중창단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였다. 또한 후반부에 부를 한국 노래 4곡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아리랑>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민요임을 설명하자 독일 관객들 사이에서 서로 호기심 어린 눈빛을 교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첫번째 솔로로 모짜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Deh vieni non tardar>를 부른 소프라노 임소희는 맑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관중들의 많은 갈채를 받았다. 또한 솔로로 H. Wolf <산책>을 부른 바리톤 박준의 깊고 풍성한 울림에 관중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4.jpg

후반부의 4곡은 <첫사랑>, <숨바꼭질>, <옹해야> 처럼 귀에 익은 곡들도 있었는데, 수준 높은 편곡으로 마치 새것 마냥 흥미와 긴장의 줄을 조였다가 놓기를 여러 번 해서, 관중들은 어린아이의 쫄깃한 심장으로 곡을 음미할 수 있었다. 어느새 마지막 곡 <아리랑>이 울려 펴지고, 지휘자가 관중석으로 몸을 돌려 관객들이 다 함께 부르도록 했을 때, 공간을 초월하여 넓게 퍼지는 그 따뜻하고도 벅찬 느낌이란…!

정승수 부영사가 불과 한 시간 전에 말한, 한국인과 독일인이 하나가 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관객 모두가 서로 연결된 듯한 순간이었다. 힘찬 박수와 함께 „Zugabe!“라는 말이 관객들에게서 퍼져 나오자, 중창단은 오늘의 주제곡인 S. Fain의 곡 <사랑은 아름다워라>로 화답하였다.

 모든 곡들은 피아니스트 황민희가 반주하였고, <검은 눈동자> <베사메무쵸>를 부를 때는 템버린과 전자피아노도 함께 하여 이국적인 풍미를 더해주었다.  중창단 10 명이 함께 만들어 내는 열정은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뜨거웠고, 단원들이 몇 소절이라도 한 번씩 솔로로 부른 것도 관객들에게 다양한 듣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3.jpg

음악회를 뒤로 하고 나오는 길에 아직도 흥이 남은 글쓴이가 무심코 아리랑을 흥얼거렸는데, 독일 지인이 금방 그 노래를 알아들었다. „그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 민요 <아리랑>이네!“  누구나 쉬이 부를 수 있어서 가슴이 저미도록 아름다운 노래  노래가, 사람이, 그리고 사랑이 아름다웠다. 그렇게 하모니 앙상블의 노래가 우리 가슴에 남았고, 이제는 가을이 더 깊어져도 좋을 것 같았다.  (기사 제공: 서한수)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사hlkim@theeurojourna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제 6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4.11.18 305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2227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1769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2502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2863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3492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4362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5387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5607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2218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3961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6588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7240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40978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6790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2095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50699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4612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6887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3072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5797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7316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9808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6283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5040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6004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9142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8396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3328
6318 유럽전체 유럽 한글학교 협의회, 한국 발전상 알리기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발표 file 편집부 2024.11.17 105
6317 오스트리아 제25회 한-오스트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미래세대, 음악으로 하나되다 file 편집부 2024.11.16 115
6316 유럽전체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도전과 성과의 장 성공적으로 마쳐 file 편집부 2024.11.12 449
6315 프랑스 파리 17구 한식당 Seoul Toque의 나연실 Chef,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 &Master Chef 요리 기능경진대회 '최우수상' 쾌거 file 편집부 2024.11.11 43
6314 독일 여행지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발견하면, 독일 뤼데스하임 참새골목 입구에 있는 옷가게와 한국인 식당 T14 file eknews05 2024.11.02 48
6313 독일 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유럽진출 ! file eknews05 2024.11.02 244
6312 독일 제105회 전국체전 ‘활기찬 경상남도 희망찬 대한민국’-해외동포 독일팀 참가 file eknews05 2024.10.24 689
6311 독일 그리움과 꿈을 담고 고향 향한 파독근로자 file eknews05 2024.10.18 623
6310 독일 2024년 Korea-Tag, 독일 본(Bonn) BonnBrückforum에서 화려하게 개최 file 편집부 2024.10.17 245
6309 독일 제6회 한반도 평화통일 음악회, 베를린에서 성황리에 개최 file 편집부 2024.10.13 65
6308 독일 아헨 한인회 추석행사-발판이 되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 file eknews05 2024.09.28 486
» 독일 프랑크푸르트 하모니 앙상블 정기 음악회: „사랑은 아름다워라“ file eknews05 2024.09.17 201
6306 독일 (사)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2024년 두 번째 정기총회 개최 및 음악세미나 file eknews05 2024.09.15 292
6305 영국 영국 에든버러 축제에서 한국 예술가들의 대활약 file 편집부 2024.09.13 89
6304 영국 주영한국문화원 특별전 <디지털 문화유산, 인공지능과 함께> 개최 file 편집부 2024.09.13 58
6303 독일 재독한인문학의 역사 20년, 재독한국문인회 창립 20주년 기념회 개최 file 편집부 2024.09.13 69
6302 유럽전체 제1회 유럽 아프리카 한인 테니스 대회, 5개국이 참가해 개최 file 편집부 2024.09.12 170
6301 독일 인천에서 열린 제23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에 독일코윈 참가 file eknews05 2024.09.06 60
6300 독일 2024년 재독 영남 향우회 잔치-영남인은 외국자 file eknews05 2024.09.03 362
6299 독일 독일 함부르크 한인회, 강 맨발걷기 개최해 한인들 대거 참석해 file 편집부 2024.09.01 32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17 Next ›
/ 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