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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4.10.10 15:17
알코올성 지방간 중년 여성, 대사증후군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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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지방간 중년 여성, 대사증후군 위험 높아 한국 중년 여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영양소 섭취의 불균형 탓 우리나라 중년 여성이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을 갖고 있으면 당뇨병 유병률이 6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년 여성이 과일ㆍ채소ㆍ고기ㆍ생선ㆍ계란ㆍ콩류 등을 즐겨 먹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알콜을 섭취하지 않아도 간세포 내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이다. 비알코올 지방간 대부분은 단순 지방증이지만, 만성 간 질환의 주요한 원인이 되며 일부는 말기 간 질환과 간암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의 유병률은 비만ㆍ당뇨병 등이 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는 폐경(완겨)과 함께 찾아오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하여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이 촉진이 될수가 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데 상당한 손상이 될때가지 증상이 없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 남성의 경우 30%, 여성은 15%가 지방간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B형, C형 바이러스성 간염과 알코올성 간질환은 전체 간암 발생 원인의 90%를 차지한다. 간염 보균은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지만 알콜성은 술을 끊으면 된다. 간염보균자가 술을 마신다는것은 화약을 안고 불속으로 걸어가는 것과 같은 행위였다. 만성 B형 간염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방치하게 되면 높은 확률로 간경변, 간암과 같은 치명적인 간질환으로 진행되며 국내 간암 발병자의 70%가 B형 간염에서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등 만성 간염은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1단계라 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자율신경실조를 초래하여 간염으로 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중년여성 간에 지방이 쌓이는 이유는? 우리 몸은 필요한 에너지를 황용하고 남은 영양분을 간에 지방질, 특히나 중성지방으로 저장하게 되는 데 이때 지방이 과도하게 정장이 되면 지방간이 발생하는 것이다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을 과다 섭취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과체중,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올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으로 나누게 된다. 즉, 술을 많이 마시지 않더라도 몸이 사용하는 양보다 많은 영양분이 중성지방으로 간에 축적이 되면 지방간이 발생할수가 있다. 경일대 식품개발학과 김미현 교수가 40∼64세 중년 여성 3,586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국내 중년 여성의 비알코올 지방간 유병률은 22.2%로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을 보유한 중년 여성은 정상 여성(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는)보다 허리둘레ㆍ체질량지수ㆍ혈중 총콜레스테롤ㆍ중성지방ㆍ공복 혈당ㆍ당화혈색소ㆍ혈압이 높았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혈중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더 낮았다. 간 기능 지표인 혈중 AST와 ALT 수치도 비알코올 지방간 여성에서 더 높았다. 중년 여성이 비알코올 지방간을 갖고 있으면 지방간이 없는 여성 대비 비만은 5.8배, 고콜레스테롤혈증은 1.5배,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은 2.8배, 고중성지방혈증은 2.4배, 당뇨병은 5.5배, 고혈압은 2.2배 높은 유병률을 나타냈다. 비알코올 지방간 여성은 단백질ㆍ칼륨ㆍ비타민 A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과일ㆍ채소ㆍ김치와 장아찌를 제외한 채소ㆍ고기ㆍ생선ㆍ계란ㆍ콩류의 섭취가 많을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서양 여성에선 열량이나 영양소의 과잉섭취가 비알코올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 여성은 영양소 섭취의 불균형 탓으로 여겨진다”며 “과일ㆍ채소ㆍ고기ㆍ생선ㆍ계란ㆍ 콩류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비알코올성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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