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마르세유, 크루즈 선박 '오염'에 맞선 바다 봉쇄 시위  

지난 9월 21일 토요일, 환경운동 단체인 'Stop 크루즈'와 'Extinction Rebellion' 소속 활동가들이 마르세유 항구 앞에서 크루즈 선박을 봉쇄하는 시위를 벌였다. 

약 두 시간 동안 이어진 이 시위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MSC 월드 유로파호를 비롯해 여러 크루즈 선박들이 항구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들은 크루즈 선박이 환경에 미치는 오염 문제를 강하게 규탄했다. 

크루즈 반대 시위, 마르세유 항구에서 본격화   

최근 마르세유에서는 크루즈 선박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9월 21일 아침, 세 척의 크루즈 선박과 두 척의 페리가 환경운동가들의 시위로 항구 진입이 차단됐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로, 이들 활동가들은 항구 입구에서 배들의 진입을 막았다. 해양 헌병대가 개입한 후 오전 9시경에 항구가 다시 열렸다. 

이날 시위는 아침 7시경 독일 크루즈 선사 아이다(Aida)의 '아이다스텔라호'가 항구에 접근하던 중 시작됐다. 

열두 척의 카약이 배의 진입을 막으면서 약 2,000명의 승객을 태운 이 크루즈는 두 시간 동안 항구 입구에서 대기해야 했다. 그 외에도 MSC 월드 유로파호와 코스타 스메랄다호가 대기했으며, France24의 소식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에야 항구에 들어올 수 있었다. 

공기 오염과 시민 건강에 부정적 영향   

시위대는 크루즈 선박이 공기 오염을 유발하며, 이는 시민들의 건강과 해양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AFP의 취재에 따르면, 시위 현장에서는 "가스 냄새가 난다"라는 구호와 함께 "MSC 크루즈에 대한 분노"를 표하는 플랜카드가 걸렸다.  

'Stop 크루즈'는 "이 거대한 크루즈 선박들이 마치 '바다 위의 도시'처럼 오염을 일으키고 있으며, 그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크루즈 선박 내의 열악한 노동 환경 역시 문제로 지적했다. 

반면, 국제 크루즈 협회(CLIA)는 이번 봉쇄를 "불법적이고 위험한 행동"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CLIA는 "마르세유에서 크루즈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하며, 크루즈 업계는 탄소 중립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 주요 도시의 크루즈 선박 금지 움직임 

2022년, 마르세유 항구에는 150만 명의 크루즈 승객이 방문했으며, 2023년에는 그 수가 25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유럽 전역에서는 크루즈 선박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베니스와 암스테르담과 같은 도시들은 크루즈 선박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는 크루즈 선박이 대기 오염과 환경 문제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 단체 'Transport & Environment'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유럽 해역을 항해한 크루즈 선박들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약 800만 톤에 이르며, 이는 파리-뉴욕 항공편 5만 회 분량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프랑스 크루즈의 출항지의 여행객 감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에서는 크루즈 사업이 유행을 하여 홈쇼핑과 여행사들이 크루즈 상품 판매를 하고 있다. 

많은 한국인 및 여행객들은 마르세유 항구를 통해 프랑스로 입국 후 남부 프랑스를 여행하지만, 이번 크루즈 선박 금지 운동으로 인하여 크루즈 여행객들이 취소 혹은 날짜 변경을 하게될 가능성이 농후해보인다. 

마르세유의 관광 업체들은 현재 가장 큰 관광 자원인 크루즈 사업이 침체 될 경우 남부 프랑스 전체에 큰 경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023년 3월, 마르세유 항구 인근 주민들과 환경 단체들은 해상 교통으로 인한 대기 오염 피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지역은 유럽연합의 대기 오염 허용 기준을 자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AtmoSud에 따르면 마르세유 지역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의39%가 해상 교통에서 발생하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정수진 기자 sjchung@heeurojourna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21
18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장 앞두고 8개의 종을다시 맞이해 편집부 2024.11.11 6
17 "마크롱-바르니에 정부" 반대 시위, 정치 침체 편집부 2024.11.11 6
16 극우 이민정책의 핵심인사, 내각의 핵심인물로 대두 편집부 2024.11.11 7
» 마르세유, 크루즈 선박 '오염'에 맞선 바다 봉쇄 시위 편집부 2024.11.11 7
14 성폭력 이슈에 프랑스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 30억 유로 예산 요구 편집부 2024.11.11 6
13 외국인들의 불법 체류 및 범죄 경력자에 대한 경계심 강화해야 편집부 2024.11.11 7
12 프랑스, 음주로 인한 각종 범죄에도 처벌 강화 요구 편집부 2024.11.11 7
11 재바르니에 정부, 재정, 건강, 실업 등의 긴급 과제로 주요 정책 지연 편집부 2024.11.11 7
10 르완다 투치족 집단학살 재판, 파리에서 개시 편집부 2024.11.11 7
9 프랑스 마약 범죄의 가해자와 피해자 , 모두 점점 어려져 편집부 2024.11.11 7
8 2025년 예산안 '소액 연금'은 건드리지 말아야 해 편집부 2024.11.11 7
7 프랑스, 새로운 이민법 개정 예정에 한인들도 우려 편집부 2024.11.11 16
6 프랑스, 불법체류자 위한 의료지원 개혁 논란 재점화 편집부 2024.11.11 7
5 마크롱 佛 대통령,경제 정책 실패로 재정 위기 심화 및 정치적 위기 편집부 2024.11.11 11
4 바르니에 프랑스 총리, 재정적자 낮추기 위해 세금인상 제시 편집부 2024.11.11 9
3 佛 마크롱 대통령, 미중 패권 견제를 위한 EU의 전략적 경제 개혁 촉구 편집부 2024.11.11 8
2 프랑스 정부.불법 이민 해결위해 다양한 정책 발표해 편집부 2024.11.11 13
1 노란 조끼 시위대의 눈을 실명시킨 경찰, 형사재판에 회부돼 편집부 2024.11.11 9
Board Pagination ‹ Prev 1 ...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