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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4.12.07 19:13
심각한 인도의 대기오염, 평균 수명 5년이상 단축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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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인도의 대기오염, 평균 수명 5년이상 단축시켜 * 세계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10대 도시 중 9곳, 50대 도시 중 42곳이 인도 도시들 * 수도 뉴델리 주민 평균 수명은 11.9년 단축시켜 흡연으로 평균 수명 단축 약 2.5년의 거의 5배 높아 세계에서 가장 대기질이 안 좋은 수도인 뉴델리는 올해도 겨울 내내 심각한 대기오염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뉴델리 시민들의 평균 수명 11.9년 단축된다는 보고서가 발표 되었다. 의학 저널 란셋(Lancet) 보고서를 인용한 현지 언론 Hindustan Times지 보도에 따르면 인도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디왈리 기간이었던 지난 10월 30일(수) 밤 스위스 회사 아이큐에어(IQAir)가 측정한 뉴델리의 대기 질 지수는 384, 미세먼지 농도가 250µg/m3 이상(안전 수준 50 이하)을 기록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기준치(5 µg/m3)보다 50배 이상 높았다. 인도 사망자의 18%가 초미세먼지때문 특히,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이전 연도인 2019년 인도 사망자의 18%가 초미세먼지(PM-2.5)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초미세먼지는 폐 깊숙이 쌓여 혈류를 통해 심혈관 및 호흡지 질환과 암의 위험을 높인다. 인도의 수십 개의 도시에서 WHO에서 정한 최신 안전노출한도인 5µg/m3를 20배 이상 초과하는 농도(올해 10월 1일 현재 100.2μg/m³) 에 도달하는 등 장기적으로 이를 위반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인도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델리에서만 연간 11,000명 이상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하고, 또한 상대적으로 공기가 깨끗하다고 여겨지는 산악지대 쪽 도시인 첸나이, 벵갈루루, 심라에서도 타 국가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인들의 평균수명, 대기오염으로 전국은 평균 5년, 델리는 11.9년 단축되어 시카고 대학 에너지정책연구소(EPIC)에 따르면 델리 주민들은 평균 수명 11.9년, 인도인은 평균 수명 5년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단축해 흡연이 평균 수명 약 2.5년 단축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치명적이다. 국제 연구 기관인 iQAir의 보고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로 측정한 세계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10대 도시 중 9곳, 50대 도시 중 42곳이 인도의 도시들이다.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2019년 인도는 공해로 인한 질병과 조기 사망으로 GDP의 1.36%(약 370억 달러)에 달하는 보건비용을 지출했다. 인도에서는 자동차, 공장, 건설 현장,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가 대기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노후 차량의 매연, 저감장치 없는 공장과 발전소 가동, 난방 및 취사용 폐자재 소각으로 인한 독성물질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 빈곤층의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쓰레기 불법 소각 등도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수도 델리를 둘러싼 펀자브州, 우타르프라데시州, 하리아나州, 라자스탄州에서 추수 후 볏짚 등 잔여물을 태우는 행위(stubble burning)는 우주에서도 관찰 가능할 정도의 짙은 연기를 발생시킨다. 추수 잔여물 소각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탄받았었으나 2023년 주 정부가 농장 소각 건수를 38% 줄이는 데 성공했음에도, 뉴델리의 오염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인도 열대기상연구소(Indian Institute of Tropical Meteorology)에 따르면 농장 소각도 대기오염에 기여를 어느 정도 하지만, 도로 교통 영향이 큰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기온역전 현상으로 인해 스모그가 델리지역에 가둬지게 된다. 기온역전 현상이란 지표면 기온이 지표면 상층부보다 낮은 경우를 말하며, 기온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대기오염물질의 확산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공기가 가둬져 대기오염의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 인도 델리, 2028년까지 대중 교통 전기화 한편, 인도 정부는 2019년부터 공기 정화를 위해 개인 차량 이용 자제 및 거리의 먼지를 줄이기 위해 물을 뿌리거나 거대한 실외 공기청정기인 스모그 타워 설치 등의 국가 정책을 시행하였으나 5년이 지난 지금도 오히려 대기오염도가 상승하는 추세이다. 이에따라 인도 정부는 2028년까지 모든 버스 차량의 전기화를 추진하고 2030년까지 수도지역 모든 택시 및 배달 회사의 전체 차량 전기화를 의무화시키기 위해 추진 중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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