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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인플레이션 목표치 거의 달성에 2025년 금리인하 지속 가능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면서 2025년에도 금리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중기 목표인 2%까지 지속 가능하게 끌어올렸다고 선언할 수 있는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라가르드 총재는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매우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최근 수치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2.2%이다. 하지만 서비스 부문은 여전히 3.9%에 머물러 있고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서비스 부문은 계속해서 4% 내외에서 변동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을2%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2%가 유로존에 최적화된 인플레이션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중앙은행의 데이터를 인용한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중앙은행은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2025년에는 2.1%, 2026년에는 1.9%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통화 당국은 통화 정책을 더욱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중앙은행은 2024년 이미 기준 금리를 네 번이나 인하했다.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자금을 예치할 수 있는 예금 금리는 현재 3.0%이다. 

최근 유럽중앙은행의 주요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리스크 감소와 경기 둔화를 고려해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라가르드 총재는 “입력되는 데이터가 우리의 기준선을 계속 확인시켜준다면 방향은 분명하다. 우리는 계속해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유럽의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어지는 금리 인하에 대해서 긍정적 반응을 표했다. 

반면 중앙은행은 유로존의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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