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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07:04
프랑스 총리 바이루, 이민자를 '홍수'로 극우적 표현해 분노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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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리 바이루, 이민자를 '홍수'로 극우적 표현해 분노 유발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PM Bayrou)가 이민자들로 인해 프랑스에 "홍수"가 일어나고 있다는 감정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언급해 야당과 동맹국으로부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총리는 수십 년 동안 극우를 부추긴 "대대적 대체" 음모론을 인용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1월 27일 늦은 시간에 LCI 텔레비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프랑스의 이민율이 "홍수"를 겪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극우가 두려움을 조장하기 위해 오랫동안 주장해 온 용어이다. 바이루는 "외국인 기부에 비례하는 한 국민에게 긍정적이다." 면서 "하지만 홍수가 난다는 느낌이 들고, 자신의 나라와 그 생활 방식, 문화를 더 이상 인정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면 거부감이 생긴다. 우리는 한계에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도시와 지역"이 이미 이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총리가 총리의 정치적 운명을 손에 쥐고 있는 반이민 극우 국민연합(RN) 정당에 아첨하려는 의도가 분명했다. 바이루는 지난 12월에 사임 했던 전임자 미셸 바르니에와 같은 운명을 피하고 싶다면 극우와 중도 좌파 사회당의 폭넓은 지지가 필요한 입장이다. 총리의 발언은 좌파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사회당 의원인 아서 델라포르트는 그 발언이 "외국인 혐오증"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이민자 유입"(submersion migratoire)이라는 아이디어는 19세기부터 시작되었지만, 프랑스 극우가 찬양하는 사상가인 도미니크 베네르에 의해 1960년대에 대중화되었다. 베네르는 2013년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항의로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자살했다. 이러한 믿음은 결국 "대대적 대체" 이론으로 발전했는데, 이는 저자 르노 카뮈가 2011년 자신의 동명의 책에서 만들어낸 용어이다. 카뮈는 아프리카에서 온 이민자들이 대량으로 도착하면 백인과 기독교 인구가 대체되어 결국 소수 민족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인과 서양인이 자신들에게 부과된 문화가 아닌 문화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실은 "홍수"에 대한 두려움과 모순되며, 지난 반세기 동안 이주민의 비율이 약 3%에 불과했음을 보여준다. 프랑스 국가 통계 기관인 INSEE에 따르면 2023년에 총 6,810만 명의 주민 중 730만 명의 이민자가 있었으며, 이는 프랑스 인구의 10.7%를 차지한다. 이와 비교해 이민자는 50년 전에 인구의 7.4%를 차지해 50년동안 전체 인구의 불과 3.3%만 증가했다. 좌파는 극우 사상을 퍼뜨린다며 바이루를 재빨리 비난했다. 극좌 프랑스 굴복당 대표 마누엘 봉파르는 이 발언이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민 통계의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녹색당 의원 대표 시리엘 샤틀랭은 화요일에 franceinfo 라디오에서 바이루의 "부끄러운" 발언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주민 홍수를 경험하지 않고 있다. 총리의 역할은 거짓된 생각을 공유하는 것보다는 우리에게 이것을 상기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사회당 의원 보리스 발로는 " 바이루가 극우의 말과 환상을 사용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바이루의 발언은 또한 그의 동맹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국회 의장 야엘 브라운-피베가 1월 28일 BFMTV에서 "저는 결코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부끄럽다." 말했다. 야엘 의장은 "분명히 우리는 이민을 규제해야 한다. 분명히 우리는 우리의 가치, 조건 및 통합 요구 사항에 대해 매우 확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하지만 저는 이런 말을 쓰지 않고 앞으로도 쓰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저는 그것이 우리의 깊은 속마음과 반대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총리의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강경파 법무부 장관 제랄드 다르마냉은 극우 TV 네트워크 CNews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루가 자신의 발언에서 "용감했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그것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합당의 선출된 대표들은 바이루의 발언에 가장 기뻐했다. "당의 부대표 세바스티앙 셰뉘는 France Inter 라디오 방송국에서 "저는 우리가 오래전에 이념적 전투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프랑스 정부는 이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셰뉘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바이루가 자신의 발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ymmoon@theeurojourn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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