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등 체중관리위해 마시는 '제로 음료' 부작용주의해야
장기간 섭취 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해
청소년들을 비롯한 다이어트 등 체중 관리를 위해 설탕 음료 대신 칼로리가 낮은 제로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제로 음료란 설탕 대신 칼로리가 낮거나 없는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내는 음료로, 체중 증가에 대한 부담이 적고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
그러나 제로 음료에 포함된 대체 감미료는 장기간 섭취 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한국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자료를 인용해 '제로 음료 섭취 시 주의사항'을 정리해 전한다.
1, 칼로리 표기
제로 음료는 100mL당 열량이 4kcal 미만이면 '무열량', 40kcal 미만이면 '저열량'으로 표기 가능하다. 따라서 제로 음료가 완전히 0kcal가 아닐 수 있으므로 식품표시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한다.
2, 대체 감미료의 종류와 부작용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알룰로스 등이 많이 사용되며, 과량 섭취 시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적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장기간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만성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3,카페인 함유 여부 확인
일부 제로 음료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 두근거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식품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4,전체 섭취량 고려
제로 음료 외 다른 음식이나 음료에서 대체 감미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